비교문화적 측면에서 본 아동놀이 : 미국과 한국
Cultural Dimensions of Preschooler's Play : the United States and Korea
- 충북대학교 생활과학연구소
- 생활과학연구논총
- 생활과학연구논총 제1권(창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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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0227 - 36 (1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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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자연 발생적으로 일어나는 아동의 놀이를 한국 중류층과 하류층, 미국 중류층과 하류층이라는 상이한 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관찰한 것이다. 미국과 한국은 비슷한 산업구조를 갖고 있으나 독립성(independence)과 상호 의존성(interdependence)이라는 현저히 다른 사회ㆍ문화적 가치를 갖고 있다. 또한 같은 한국, 미국 내에서도 중류계층과 하루계층은 자기주도성(self-direction)과 동조성(conformity)이라는 상이한 사회 문화적 규범을 보인다. 이런 상이한 사회 문화적 가치가 아동의 놀이에 어떻게 반영되는가를 보기 위해 28개월에서 45개월까지의 한국과 미국 아동 32명을 대상으로, 비 방해적 자연관찰방법(unobtrusive natural observation)을 사용하여 아동의 일상생활을 20시간씩 관찰했다. 놀이 외에도 아동의 일상생활에서 일어나는 제반 활동들, 즉 교육, 일, 대화 및 기타 활동(수면, 식사 etc.) 등이 관찰, 기록되었으며, 놀이는 가상/역할 놀이, 학업과 관련된 도구를 동반하는 놀이, 관람/청취 놀이(주로TV 보기가 해당됨) 및 기타 놀이(장난감 등 아동 지향적 도구를 동반하는 놀이, 성인 지향적 도구를 동반하는 놀이, 자연물을 동반하는 놀이 및 도구를 동반하지 않는 놀이)로 분류, 관찰되었다. 총 5,725회의 관찰이 분석에 사용되었으며, 국가간 혹은 계층간 차이는 phi coefficient test로 분석 하였다. 분석결과는 아동의 놀이가 자신이 속한 사회의 주도적 사회 문화적 가치에 의해 영향 받음을 입증해 주었다. 한국 아동은 미국 아동보다 놀이를 주도하는 비율이 낮았으며, 학업과 관련된 도구를 동반하는 놀이를 더 말이 하는 반면, 창조적인 가상/역할 놀이는 적게 하였다. 또한 한국 아동은 미국 아동보다 아동을 위해 고안된 장소나 학령전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적은 반면, 공공장소에서 지내는 시간은 더 많았다. 한국 어머니들은 미국 어머니들보다 아동의 파트너로서 놀이에 더 많이 참여한 반면, 한국 아버지의 참여율은 미국 아버지에 비해 현저히 낮았다. 미국 아동은 한국 아동보다 파트너를 동반하지 않고 혼자 노는 비율이 다소 높았으나, 이 차이는 예상했던 것만큼 뚜렷하지는 않았다. 한편 국가에 관계없이 중류층 아동은 하류층 아동보다 교육 및 대화에 참여라는 비율이 높은 반면, 놀이에 노출되는 비율은 다소 낮았다. 또한 중류층 아동은 하류층 아동보다 학업과 관련된 도구를 갖고 노는 경우가 많았으며, 이런 경향은 특히 한국 중류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요약
METHOD
RESULTS
DISCUSSION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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