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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시각문화와 육체의 정치성: 일방적 응시의 폭력성과 그 희생자

Visual Culture and the Politics of the Body: A Victim of Violent and Non-reciprocal Gaz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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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프랑켄쉬타인』의 이야기에 나타난 시선과 육체의 문제를 다룬다. 이야기 속의 화자와 청자의 관계가 다양하게 짜여져 있는 이야기의 틀 속에서 가장 외곽에서 가장 내부의 화자와 청자의 대화와 그 반응의 관계를 통해 시각의 문제가 어떻게 다루어지고 있고, 이것은 육체에 대한 태도가 어떤 방식으로 나타나는지 알아본다. 프랑켄쉬타인이 만든 괴물은 자연의 법칙에 어긋난 어머니를 배제한 생명의 탄생의 결과물로써 정상적인 성장의 단계를 거치지 못한다. 이 과정에서 괴물의 기표는 여러 가지의미의 기의를 가질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소외되고 차별 받는 주변의 소수를 나타낸다고 볼 수 있겠다. 다시 말하면, 기존의 정상적인 사회의 틀 안에서 버림받고 사회의 혜택을 박탈 받는 그런 부류를 대표하는 것으로 이들은 전통적인 사회적 관습의 시각에서는 극히 비정상으로 기호화되어 차별을 받게된다. 그것은 특히 육체의 외양이라는 표면적으로 가시화된 것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는 일종의 문화적인 텍스트에 의해 규정되어지고 그것에 의해 움직이도록 압박을 받는다. 인간의 피조물로서 보통 인간이 거치게 되는 라깡식의 상상계를 정상적으로 거치지 못한 괴물의 반응은 어떻게 나타나는지 그리고 그의 상징계는 어떤 의미와 역할을 하는지를 괴물의 시각과 언어에 대한 반응을 통해 조명하고자 한다. 특히 싸르트르의 응시의 주체와 객체의 관점에서 괴물과 프랑켄쉬타인의 시선의 상호관계를 재조명해 보고자 한다. 정상적인 상상계를 거치지 못한 괴물의 시각에서 셸리는 무엇을 보여주고자 했는지, 육체는 문화적인 산물이고 이 문화에 소속되기 위해서는 그 문화가 요구하는 특정한 형태의 어느 기준에 따를지 않게 되었을 때 결과는 어떻게 되는지 괴물의 성정과정을 통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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