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검색
최근 검색어 전체 삭제
다국어입력
즐겨찾기0
학술저널

Feminism and Technoscience : A Study of a Way to Overcome a Phallogocentric Society Oppressing the Other through Donna Haraway's Theory of Technoscience

Feminism and Technoscience : A Study of a Way to Overcome a Phallogocentric Society Oppressing the Other through Donna Haraway's Theory of Technoscience

  • 115
커버이미지 없음

이 연구는 사이보그 정치학에 기초한 해러웨이의 테크노사이언스 이론을 통해 ‘부적합한’ 타자(‘inappropriate/d’ other)를 억압하는 남근이성중심사회를 극복하는 방법을 찾는데 있다. 논문 초기 부분에서 에블린 폭스 켈러의 시각을 통해 과학담론이 여성을 억압하는 양상을 살펴본다. 캘러가 과학의 객관성을 하나의 망상으로 규정하고 과학은 대상물에게도 감정이입을 하는 ‘열려있는 과학’이어야함을 주장하는 것을 관찰한다. 두 번째 부분에서는 해러웨이가 이런 켈러의 과학 개념을 기초로 억압된 과학대상의 사회문화적 현상을 충분히 반영한 “상황적 지식”(‘situated knowledge’)을 내세우는 과정을 설명한다. 특히 ‘상황적 지식’이란 이런 억압받는 주체들이 처한 상황에 기입된 권력과 인종적 계급적 성차적 이데올로기의 관계망을 다루는 것임을 지적한다. 또한 해러웨이가 이런 지식의 옹호를 위해 진정한 ‘온전한 증인’이라는 개념을 제시한 것을 살핀다.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정치학은 전형적인 위계질서적 이항 대립을 파괴하는 사이보그의 잡종성의 정치학임을 논하면서, 해러웨이가 보는 진정한 ‘온건한 증인’은 현대의 문화적 과학적 산물인 현대적 주체, 즉 이항대립적인 산물인 일관적인 정체성의 정치학을 거부하고 이러한 정치학이 설정한 범주들을 넘나들고 해체하는 ‘뱀파이적이고 사이보그적 괴물’의 형태임을 강조한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두명의 여류 페미니스트 공상과학 소설가, 마지 피어시의 『그, 그녀, 그것』(He, She and It)과 조아나 러스의 『여성[남성]적 인간』(The Female Man)을 사이보그 정치학의 잡종성과 관련하여 설명한다. 피어시의 소설은 사이보그에 대한 다양한 혁명적인 인식론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성애중심적이고 핵가족적 오이디프스 구조의 흔적과 인종적 편견을 발견할 수 있음을 지적한다. 반면에 이런 결점은 후자인 조아나 러스의 소설에서 급진적인 여성적 시각, 즉 ‘남성과 여성’이라는 두 상반적 개체를 한 몸으로 육화한 ‘여성적 남성 [인간]’의 잡종성을 대변함으로 인해 보완되고 있음을 논의한다. 결론 부분에서는 해러웨이의 사이보그 정치학을 기초로 한 테크노사이언스 이론은 원래 피어시와 러스의 공상과학적 상상력에 힘입은 결과였지만, 이제 여전히 남근이성중심적 편견의 온상인 남성 공상과학 소설 및 사회 전반의 반여성적 편견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정확하게 현대기술문명의 양상을 과학적으로 파악하고 비판하면서, 이분법의 해체를 도모하는 해러웨이의 테크노사이언스 이론이 필수적임을 강조한다. 또한 해러웨이의 해체적 전략이 가지는 한계도 지적하여서 이런 한계의 극복을 위해서는 문학과 구체적 ‘상황적 지식’의 협동적 관계가 필수임을 지적한다.

Is Science Neutral and Objective? : Haraway's Concept of Technoscience

Cyborgian Hybridity and Feminist Science Fiction Works

Works Cited

국문초록

(0)

(0)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