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계기준의 전면 수용과 대책에 관한 연구

Gaining Competitive Power in the Globalized Economy, and Korea’s Proactive Strategies for Adopting IFRS

&nbsp;&nbsp;최근 국제회계기준은 글로벌 스탠더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유럽연합(EU)과 호주 및 뉴질랜드 등은 2005년부터 국제회계기준을 자국의 회계기준으로 전면 수용하였으며, 미국, 일본, 캐나다 등 주요 선진국은 국제회계기준의 수용에 원칙적으로 합의하였다. 이와 같은 국제사회의 동향을 고려할 때, 우리나라도 가까운 장래에 국제회계기준을 전면 수용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에 처할 것으로 판단된다.<BR>&nbsp;&nbsp;본 연구는 우리나라가 국제회계기준을 전면 수용하는 경우에 발생될 것으로 기대되는 경제적효과, 예상되는 문제점 및 대비책에 대하여 분석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전면 수용에 대한 다양한 이슈에 대하여 국내외 회계전문가 그룹의 의견을 조사한다.<BR>&nbsp;&nbsp;본 연구에서는 각국의 사례와 회계 및 경제이론적 분석 결과에 기초하여 국제회계기준의 전면 수용과 관련된 15개 문항으로 구성된 설문서를 작성하고, 교수, 공인회계사, 회계담당자 등을 포함한 445명의 국내외 회계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BR>&nbsp;&nbsp;연구 결과에 의하면, 설문응답자의 75%가 국제회계기준의 전면 수용에 대하여 찬성하는 의견을 표명하였으며 국제회계기준의 전면 수용 이유로는 응답자의 34%가 국제적 대세라는 점을 들었다. 국제회계기준을 전면 수용할 경우의 부정적 효과로는 응답자의 51%가 한국에 고유한 특성이 국제회계기준에 반영되지 못하여 회계정보의 왜곡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였다. 이외에 국제회계기준의 전면 수용 시기에 대한 의견은 응답자의 74%가 2010년까지는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으며, 우리나라 고유의 거래사항에 대한 추가적 회계기준의 제정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6%가 찬성하고, 41%는 반대함으로써 의견이 갈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끝으로 국제회계기준의 전면 수용과 함께 국제감사기준 역시 전면 수용해야 한다는 의견에는 응답자의 78%가 찬성의견을 표명하여 압도적인 지지를 보였다.<BR>&nbsp;&nbsp;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국내의 회계전문가들은 국제회계기준의 전면 수용을 크게 지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회계정책당국은 조속히 국제회계기준 수용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하고 체계적인 준비과정을 거쳐 국제간 회계기준의 통합과정에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nbsp;&nbsp;International Financial Reporting Standards (henceforth, IFRS) have stood high to gradually become a global standard. In 2005, European Union members, Australia, and New Zealand adopted IFRS as their own accounting standards, and other economically powerful nations, such as the United States, Canada and Japan, have disclosed their convergence plans.<BR>&nbsp;&nbsp;We have conducted a survey to find out prevailing views of accounting professionals in Korea on the issue of IFRS convergence. The number of subjects who have responded to our questionnaire totals 445 which consist of CPAs, accountants in business firms, accounting professors, and financial analysts.<BR>&nbsp;&nbsp;According to the survey results, 75 percent of the respondents suggest that Korea should adopt IFRS as its own accounting standards. In addition, 34 percent of the respondents think that the most important reason for Korea to take a convergence to IFRS is to follow a predominant international trend. 51 percent indicates that the most serious problem in adopting IFRS is potential misrepresentations of accounting numbers due to incomplete treatments of unique Korean economic transactions.<BR>&nbsp;&nbsp;In addition, 74 percent of the respondents advise Korean accounting regulation authorities to take IFRS at least by year 2010. A split opinion is shown about issuing supplementary accounting standards for the Korea-unique transactions that are not covered in IFRS. Finally, 78 percent of the respondents support full adoption of International Auditing Standards.<BR>&nbsp;&nbsp;As presented above, the survey results indicate that a majority of accounting professionals give their full supports to the convergence of Korean accounting standards to IFRS. Therefore, Korean accounting regulation authorities should deliberate over the decision and prepare proactive strategies to overcome various practical issues that can possibly be brought out in the process of shifting to IF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