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본고는 근대 이후 한국어와 일본어의 교류를 다룬 것이다. 지금까지 19세기말 한국어와 일본어의 교류를 논할 때에는 한국인에 의한 일본어의 도입문제가 주로 연구되었는데 본고에서는 일본인이 한국에 와서 직접 일본어 어휘를 전달한 예를 다루었다. 본고에서는 漢城旬報의 발행에 관여한 이노우에 가쿠고로(井上角五郞)의 예를 들어 당시 한국에 초빙된 일본인 顧問이 일본어를 한국어에 어떻게 도입하였는가를 고찰하였다. 고찰 결과 이노우에는 漢城旬報의 기자로 참여하여 기사를 작성함에 있어서 신문 기사 속에 일본어를 도입한 것이 적지 않음이 확인되었다. 漢城旬報의 기사는 국내기사와 국외 기사로 나눌 수 있는데 이노우에가 기사 작성에 관여한 부분은 국외기사이고 그 중에서도 특히 일본신문 기사를 취재원으로 삼은 기사 속에 일본어 도입이 많았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漢城旬報에는 계몽성 기사가 적지 않은데, 이 부분의 기사 작성에도 일본어 도입이 많아 이노우에가 관여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었다
1. はじめに<BR>2. 19世紀末における日韓の語彙交流の背景<BR>3. 『漢城旬報』について<BR>4. 『漢城旬報』に受け入れ帝れ巳日本語<BR>5. 終わりに<BR>參考文獻<BR>資料1:〈戰前韓國去留日本人の數〉<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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