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지역은 이라크 전쟁 이후, 유가의 급등으로 인해 우리나라 산업 정책적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지난 5년간 2조 달러에 달하는 오일머니가 걸프 아랍 6개 국가들에 유입되면서 이 지역의 전략적 중요성은 더욱 확대되고 있다. 또한 걸프 산유국은 한국에 있어서 석유 수입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에너지 공급기지로서도 매우 중요하다. 한국은 현재 본격화되고 있는 중동 개발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협력 관계를 위해서는 걸프각국의 경제 환경에 대한 체계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 분야에서 제기되고 있다. 세계투자 보고서(World Investment Report 2006, UNCTAD)에 따르면, 2005년 중동 지역으로 유입된 총 외국인 직접투자 규모는 전년 보다 93.1%가 증가한 374억 달러로 나타났다. 이것은 세계 FDI(유입액 기준) 증가율 30%의 3배에 이르는 매우 높은 증가율이다. UAE가 총 120억 달러로 가장 많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46억 달러 등이다. 이와 같이 걸프 산유국에서 외국인 직접투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이유는 지속적인 고유가로 인한 석유 및 가스 분야에 대한 직접투자 증가와 에너지 관련 제조업 분야에서의 국제 간 M&A의 활성화, 그리고, 자유화와 개방에 따른 정보통신과 부동산, 금융 분야에서의 외국인 투자 자본의 확대 등이다. 걸프지역 산유국은 대외 투자 증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석유중심적 경제를 탈피하고 경제의 다양화를 달성하기 위해 전략적 대외투자를 중요한 요소로 간주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걸프 산유국들은 유가상승 및 수출 확대로 외화수입이 급증하고 있다. 산유국 시장의 리스크와 특수성을 사전에 치밀하게 분석, 대응하여 투자를 유치해야 한다. 뿐만 아니라 걸프지역 이외에도 주요 지역에 자원 수급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에너지 해외의존도가 97%인 한국의 입장에서는 에너지 전략이 필요하다. 본격화 되고 있는 중동 붐을 성공적으로 활용하고, 걸프산유국과 에너지 안보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접근을 통한 새로운 진출전략 모색의 필요하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의 일환으로, 본 논문은 걸프지역 6개 산유국의 석유세입 확대 상황과 국제석유시장 분석을 통하여 한국 정부와 기업을 위한 전략적 시사점을 모색하였다.
Ⅰ. Introduction
Ⅱ. Changes of Economy of the Gulf Countries
Ⅲ. Analysis on the Oil Market
Ⅳ. Implication for Policy Strategies of Korea
V. Conclusion
Refer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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