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은 정몽주는 고려말의 격변기를 살다간 정치가이자 학자이며 시인이었다. 그는 보기 드물게 정치가, 학자, 시인, 이 모든 측면에서 빼어난 업적을 남긴 위대한 인물이었다. 본고에서는 포은시에 구사된 표현양식표현기법, 그중에서도 특히 意象의 운용에 초점을 맞추어 포은시의 미적 특질을 考究해 보았다. 한시 의상은 한시비평과 창작에 있어서 중국의 전통적인 방법론 으로 널리 사용되어 오던 것이다. 사실 한 명의 시인을 파악하고 그가 남긴 시를 정확히 읽어내 문학적 분석과 비평을 가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정몽주와 같이 한평생을 마치 드라마처럼 굴곡있게 살다간 시인의 경우에는 더욱 그러하다. 이와 같은 드라마틱한 시를 분석할 때에는, 일반적으로 서구 詩學에서 시인의 생각, 꿈, 정서, 상상력, 심리상태를 가장 잘 대변한다고 여겨지는 이미지에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여기에서 이미지는, 그 개념상 서로 다른 부분이 있어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중국 시학의 경우에 意象이란 용어로 대치할 수 있다고 보았다. 필자는 포은시를 관통하는 주된 정서 또는 意境을 ‘객창감’으로 파악하였다. 포은시의 객창감은 평생의 從軍과 使行, 그리고, 운명 또는 사명과도 같았던 정치활동에 기인한 것이었다. 그는 집을 떠나 전장의 현장에 있으면서, 그리고 중국과 일본의 사행으로 평생을 떠돌아 다녔다. 그는 이같은 나그네 시절에 시를 썼다. 포은의 떠돎의 시학은 서울에서 정계의 중심인물로 활동할 때에도 이어진다. 그의 몸은 집에 있었지만, 그의 정신은 자연에 있었기 때문이다. 그는 항상 자연인으로 돌아가고픈 열망에 휩싸였지만, 56세로 죽기까지 단 한번도 그 꿈을 이루지 못했다. 본고에서는 이와같이 포은시의 심연에 자리한 객창감이 어떻게 옷으로 입혀져 드러나는지를 특별히 意象이란 비평의 잣대를 통해 살펴본 것이다.
Poeun Jung-Mongju is a Confucian scholar and a politician who intended to rule the people by Confucian ideas. I study the characteristics of beauty Poeun`s poems bring in to focus on the application of ‘eui-sang(意象)’ which is the forms of expression and a techniques of expression made full use of in Poeun`s poems. Eui-sang(意象) of chinese poems is a traditional methodology that widely used in criticism and creation of chinese poems . I understand major emotion going through Poeun`s poems as the spirit of bohemianism and lamentation. Poeun was engaged in a political oligarchy during his whole life. He was accredited as a diplomat to a foreign country. His body dwelt at home, but his soul dwelt in nature. He wrote a poetry during a vagabond. He hoped to return to nature but he could not accomplish his dream. I researched in this article, the spirit of bohemianism and lamentation in Poeun`s poems specially through the measuring stick of criticism that is called eui-sang(意象).
1.문제제기
2.포은시의 몇 가지 경향과 審美意識
3.意象의 운용과 客窓感의 표출양상
4.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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