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의 성공도 평가지표로서 신용등급에 관한 연구1)

A Study on the Credit Rating as an Indicator of Venture Success

본 연구는 벤처기업의 성공요인으로서, 기존의 개별적인 특성요소나 전략적 요소보다는 경영 역량을 총체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서 신용평가등급에 초점을 두었다. 벤처의 신용등급이 사후적인 재무실적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예측하고 있는가를 규모와 수익성 지표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총자산과 매출과 같은 규모변수가 신용등급으로부터 벤처의 성공을 매우 효과적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왔으며, 자본 대비 수익률이나 매출 대비 수익률에서는 EBITDA를 이용하여 계산한 비율이 역시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에 대해서 기존과 같은 지분투자자의 주가상승차익 관점이 아니라 기본적인 채무상환능력, 즉 기업의 기본적인 생존능력이라는 보수적인 관점에서 수행한 평가 역시, 소수의 재무변수를 적용할 경우 벤처의 성공을 효과적으로 예측하는 지표가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examines the prediction performance of credit rating as a unique and integrated indicator of a venture's management capacity. This is different from existing studies that focus on individual and partial indicators. The degree of success, dependent variable, was measured using ventures' ex-post financial performances. The result shows that the size variables of total asset and absolute sales and the profitability variable of the ratio of EBITDA to sales or to capital are explained significantly by credit rating. It means that, contrary to conventional VC-oriented views emphasizing upside potential, conservative approaches taken by credit analysts can also be effective in evaluating the future success of venture represented by some financial ratios, since basic viability or ability to meet ordinary financial commitments is a prerequisite to future success such as IPO or acquis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