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상하이는 어떻게 중국 근대의 문화중심이 될 수 있었는가
Why Shanghai become the Modern Cultural Center of China?
- 인하대학교 한국학연구소
- 한국학연구
- 제20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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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7 - 27 (21 pages)
- 518

상하이가 중국근대 문화의 중심지가 될 수 있었던 데는 지리, 역사, 문화, 경제, 정치 등 다양한 요인이 작용한다. 이러한 상하이의 특성으로 인해, 상하이에는 초기부터 ‘화양잡거’의 조계가 건설된 동시에, 조계지로서의 장점을 최대한으로 발휘할 수 있었다. 19세기 중후반, 봉건적이고 낙후한 중국에서 상하이의 조계는 서구 세계와 만나는 창구였고, 중국 봉건전제 통치에 저항하는 중요한 기지였으며, 신문, 잡지 등 근대매체 발전의 중심지였다. 상하이는 중국에서 최초로 중국인과 외국인이 잡거하는 조계지를 세웠고 그 조계지의 특점을 최대한 활용하여 낙후한 봉건제도 하의 중국을 자본주의 근대로 이끌었다. 이는 우연한 일로 보이기도 하지만 그 속에는 필연성이 내재해 있다.
上海能成爲中國近代文化的中心, 是地理、歷史、文化、經濟、政治等多种因素綜合作用的結果。上海的獨特性造就了上海最早建立“華洋雜居”的祖界, 幷且能够最大限度的發揮租界的特長. 19世紀后期, 在封建落后的中國上海不但是一个和西方世界交流的的窗口, 而且抵抗于中國封建專制統治的主要据点, 同時是報刊和雜志等近代媒体發展的中心。上海的獨特性造就了上海最早建立“華洋雜居”的祖界, 幷且能够最大限度的發揮租界的特長, 領導了当時中國的資本主義發展。這看起來似乎是偶然的, 其實是有它的必然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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