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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남ㆍ북한의 단어 형성법 비교 연구 (Ⅱ)

  • 한글학회
  • 한글
  • 제217호
  • 135 - 173 (39 pages)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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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의 문법 비교를 하여 지금까지 상당한 양의 연구물이 나오고 있는 상황은, 어너는 민족의 특성을 드러내는 가장 근본적인 수단이며 목적 대상이므로 분단의 상처를 아물게 하고 동질성을 확립하려는 기초 단계에서 퍽 고무적인 일이다. 이 글에서는 남·북한의 단어 형성법[단어 조성 수법]을 비교하여 이질성의 한 단면을 조명해 보려고 한다. 북한에서 단어 조성 수법 설정에 이용하고 있는 수단에는 ‘덧붙임, 합침’ 소리바꿈, 되풀이, 줄임, 분립‘의 여섯 가지가 있다. 이 수단들을 관련되는 특성에 따라 남한과 비교하면 ’덧붙임‘은 접두․접미 파생에, ’합침‘과 ’되풀이‘는 합성에, ’소리바꿈‘과 ’줄임‘은 형태음운 변동이나 음운론적으로 형태론적으로 어휘화한 내적 파생에, ’분립‘은 역형성법이나 관용화 또는 첩어의 단어 형성시에 나타나는 형태 변화에 상응한다. 북한의 단어 조성 수법 설정에 문젯점으로 지적할 수 있는 것은 통시적으로 어휘화한 특이 현상이나 통용어가 아닌 말, 또는 비자립적인 형식을 대상으로 한 수법을 설정하거나 형태음운 변동 현상까지 고려한 수법을설정하여 체계의 복잡화를 드러내었다. 한편, 뜻을 고려하지 않은 형태 중심의 분석이나 실사의 접사화 과정을 인정하지 않은 처리를 하여 현실적인 언어 의식과 상당한 거리감을 가져왔다. 그리고 관용화한 형식이나 첩어의 단어 형성시에 나타나는 반분되는 형태 변화는 분립으로 볼 수 없으며, 긴 형에서 짧은 형의 말이 만들어지는 분립은 역형성법에 따른 특이한 수법으로서 공시적인 현상이 아닌 화석화된 어형이므로 제외시켜야 한다. 따라서 둘 배합법 12가지, 셋 배합법 6가지는 단독법인 덧붙임법이나 합침법 또는 둘 배합법인 덧붙임-합침법에 통합하는 것이 합리적인 단어 형성법의 설정이다.

벼리

1. 머리말

2. 배합법

3. 맺는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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