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지불의사

Measuring the Willingness to Pay for the Creative Cultural City Project in Seoul

서울시는 문화를 통해 도시의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산업의 육성과 다양한 공연과 전시 공간 건설 및 행사 개최, 공공 디자인 개선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창의문화도시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본 연구는 문화 예술 향유 수준의 향상, 문화 및 여가활동 여건 개선, 문화생활의 만족도 증가와 같은 일반시민들에 대한 창의문화도시 조성사업의 혜택을 계량화함으로써 창의문화도시 조성사업에 대한 서울시민들의 지불의사를 가시적으로 분석 도출하여 향후 문화시정의 정책방향 결정의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조건부 가치측정법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창의문화도시사업으로 인해 시민들이 누리게 되는 문화적 가치는 연간 약 1,45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창의문화도시 조성사업의 경제적 타당성에 대한 정량적 정보로서 활용가능하며, 본 연구의 분석방법론은 향후 유사 사업의 경제적 효과 분석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Seoul metropolitan government has promoted the creative cultural city project. This is expected to provide seoul citizen with various cultural facilities and events. However, as it is needed huge amount of investment, it is essential for the creative cultural city project to examine the cost-benefit analysis. This paper applies the contingent valuation methode to measuring the citizen's willingness to pay for the creative cultural city project. According to estimating results, monthly WTP per household of Seoul is 2,990 Korean Won Conwdquently, the annual benefit of the creative cultural city project is about 14.5 billion Korean won. This paper contributes to complementing the existing valuation methods by estimating the economic benefits of the creative cultural city project in Seoul and providing policy-makers with useful methodological framework and quantitative information in the decision-making process related to the policy of cultural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