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30년간 국내 건설수주의 변화 추이 패턴 연구

▶ 과거 30년간(1978～2007년) 국내 건설수주 추이를 수주액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기초로 기간 구분을 해 본 결과 안정기(1978～1988년), 성장기(1989～1997년), 침체기(1998～1999년), 회복기(2000～2007년), 재침체기(2008～현재) 등의 5개 기간으로 구분됨. ▶ 개별 건설 상품별 지난 30년간의 수주 추이를 분석한 결과 2009년 하반기부터 국내 경기가 U자형으로 서서히 회복한다 하더라도 아파트를 비롯한 주거용 건축 수주는 향후 2년 내외의 침체기를 더 겪은 후 2012년은 되어야 2007년 수준의 수주 규모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유추됨. ▶ 아울러 공장, 사무실·상업용 건물, 주택, 호텔 및 숙박시설 등의 건설 상품들은 최근의 경기침체로 타 상품에 비해 더 큰 수주 감소폭을 기록할 것으로 유추됨. ▶ 단, 주거용 건축 수주와 달리 공장, 사무실·상업용 건물 등의 수주는 2010년 이후 국내경기가 본격 회복국면으로 진입할 경우 동시에 본격적인 회복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판단됨. ▶ 한편, 도로, 철도 등 올해 경기부양을 목적으로 수주가 급증한 상품들은 내년에 수주가 급감한 뒤 2011년에 회복세를 시작하여 2012년은 되어야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유추됨. ▶ 개별 건설 상품별 지난 30년간 수주액의 성장성과 안정성을 비교 분석한 결과 조경, 창고/차고, 주택, 철도/지하철 등의 건설 상품이 상대적으로 성장성이 높은 상품들로 나타남. 반면, 문화재/유적건물, 공항, 관계수로/농지정리, 댐, 공공건물 등은 성장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상품인 것으로 나타남. ▶ 도로와 아파트의 경우는 수주금액 자체가 클 뿐 아니라 성장성과 안정성이 높아 그동안 건설업체들이 가장 선호할 만했던 건설 상품인 것으로 나타남. ▶ 매년 전체 건설수주에서 건설 상품별 수주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5대 상품을 분석한 결과, 아파트는 지속적으로 수주 비중이 가장 높은 1순위 상품인 것으로 나타났고, 도로는 외환위기 이후 수주 비중의 순위가 높아진 상품으로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