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회관(張懷灌)은 성당(盛唐) 시기의 서예이론가이다. 성당 시기는 시선(詩仙)이라 일컬어지는 이백(李白)이나, 작가의 정감을 극대화해서 표현해 낸 광초(狂草)의 달인인 장욱(張旭)등 천재적인 작가들이 대거 출현한 시기로， 초당(初庸)의 고전주의를 탈피하여 낭만주의로 옮겨간 때이다. 장회관 또한 진보적인 입장과 원론적인 관점으로 서예미학을 저술하였다. 그는 당시에 서성(書聖)이란 칭호를 받으며 서단의 전범으로 일컬어지던 왕희지(王義之)를 그가 뽑은 역대 초서를 잘 쓴 여덞 명의 서예가 가운데 여덞 번째의 위치에 놓는 도발적인 논술을 한다. 그의 글은 당시의 서단의 병폐를 신랄하게 꼬집으며 각종 대안을 내놓고 있다. 본고에서는 장씨가 말하는 여러 가지 서예에 관한 논의 중 가장 중요하다 여겨지는 본질과 창작에 대한 부분만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당시의 서단은 현대의 한국 서단과 흡사한 부분이 많다고 여겨진다. 당시의 장회관의 처방은 현대에서도 많은 부분에 같은 효과를 가질 수 있으리라 본다.
Zhang Hui Guan(張懷鍵) is a calligraphic critic at theprosperity of the Tang age. During the prosperity of the Tang age , many master calligraphers such as Li Bai(李白), who has been adored as the Hermit of Poem, and Zhang Xu (張旭, master of Kwang Cao(狂草) who described his own extreme emotion, appeared and they closed the Classicalism and moved to the Romanticism. Zhang Hui Guan(張懷灌) also wrote his calligraphic aesthetics progressively and in principle. He made a provocative critique which placed Wang Xi Zhu (王義之) who had been adored as the Great Master of Poem at the eighth of eight best Cao Shu(草書) calligraphers. His writings criticized the calligraphic circle at that time , and suggested various alternative plans. This study focuses on the essence and the creation of calligraphy from Zhang Hui Guan(張懷權)’ s view. It is regarded that the calligraphic circle at that time is similar to the present Korean calligraphic circle. Thus, Zhang Hui Guan(張懷權)’ s prescription could be effective to the present calligraphic circle for the most part.
1. 들어가는 글
2. 장회관의 서론에 나타난 서예의 본질과 창작에 관한 탐색
3. 나오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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