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논문은 「대전속록」의 왕실관련 규정을 중심으로 법전의 특징을 살펴보려한 것이다. 「대전속록」의 전체 조문수는 428개인데, 그 중에서 115개를 왕실관련 규정(26.8%)로 보았다. 따라서 「대전속록」의 왕실관련 조문의 숫자는 「경 국대전」보다 상당히 높다. 육전 중에서 왕실관련 조문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은 병전(43%)이다. 그리고 이전, 공전, 호전, 형전, 예전의 순서로 비율이 높았다.병전이 높은 이유는 왕실의 경호 등과 관련된 직책 규정이 많기 때문이다. 이전 (吏典)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대전속록」 규정에는 「경국대전」과 달리 매우 세밀한 운영규정이 섞여 있는 경우가 많다는 특징이 있다.「대전속록」의 왕실관련 조문 중에서 이전(吏典)은 종친관련 규정이 많았다.이는 16세기 종친의 관리가 체계화되어야 할 필요성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또한 궁궐에서 일하는 직역자들은 자세한 운영규정이 들어갔다. 여기에는 임명,정원, 운영방식 등에 대한 규정이 만들어졌다. 호전은 왕실의 경제적 기반에 관련되는데, 특히 왕실 진상에 대한 운영 규정들이 많았다. 국왕과 왕실의 권위에관련된 법조문들은 예전에 수록되었다. 그 방향은 왕실과 관료 사이의 차별성을 부각시키는 쪽이다.「대전속록」의 왕실 관련 조문의 지향은 국왕과 왕실의 권위와 이익을 위한 조문이 존재하면서도 국왕과 신료들간의 타협적인 것도 많았다. 그러나 「대전속록」의 조문들이 「경국대전」을 보완하는 성격이 아닌, 「경국대전」 이후 국가의 새로운 결정사항이 수록된 것이다
This study is for the analysis of Taezonsokrok(大典續錄) which have a codes to king and royal palace. Taezonsokrok(大典續錄) is a important codes to understand the characters for 16th century. Especially, this codes have high percents(26.8%) to king and royal palace's. Taezonsokrok(大典續錄) is more higher percent than Gyoungkuktaezon(經國大典) Military part(兵典) in Taezonsokrok(大典續錄) is most higer percent than the other parts of six codes. It is 43% to military part. Many codes to detailed rules includes Taezonsokrok(大典續錄), which is for office operations. Second, Officer part(吏典) has the rules of royal family. It is for the control to royal family. Economic part(戶典) has many rules for gifts to king and royal palace. Totally Taezonsokrok(大典續錄)'s rules has a characters which mix the rules for the power balance to king and officers.
Ⅰ. 머리말
Ⅱ. 분석 범주와 수록 비율
Ⅲ. 왕실관련 조문의 지향과 특징
Ⅳ. 맺음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