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yond The Professional-Bureaucratic Conflict In Organizations

조직에서 부서화는 교육받은 전문가들로 하여금 기계화된 조직규칙과는 무관하게 독립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용인해 준 반면, 동시에 비전문가들로 하여금 기계화된 조직규칙을 반드시 따르도록 한다는 가정 하에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에서는 어떻게 이러한 부서수준(departmental level) 접근이 전문가주의와 기계화된 규칙의 사용간의 전통적인 역(-)의 관계를 유지하게 했는가에 대해 밝히고자 한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이러한 역(-)의 관계가 집단과 개인수준에까지 적용될 수 있는가에 대해서도 밝히고자 한다. 7개 부서의 43개 집단에 속한 138명으로부터 수집한 자료 분석결과 변수들 간의 관계가 개인, 집단, 부서 수준에서 모두 성립하는 것으로 나타나 교차수준(cross-level) 효과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교차수준에서의 결과는 개인수준에서의 변수들 간의 관계가 집단수준의 효과를, 그리고 집단수준에서의 변수들 간의 관계가 부서수준의 효과를 반영하여 나타났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기존의 연구결과를 재입증하는 것이며 부서수준의 접근을 다 분석수준으로 확장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론부분에서는 본 연구가 가지는 이론적, 그리고 실용적인 의미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본 연구가 가지는 한계점에 대한 논의 역시 이루어졌다.

Departmentalization in organizations is hypothesized to allow educated professionals to function freely of mechanized organizational rules, while at the same time allowing nonprofessionals to use mechanized organizational rules. We show how this collective(departmental)-level approach maintains the traditional inverse relationship between professionalism and the use of mechanized rules and how this relationship also applies at the group and person levels of analysis. The results from data of 138 individuals of 43 work groups in 7 departments in a company showed that the relationships among the three variables hold at the individual, group and departmental levels simultaneously, which indicates a cross-level effect.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relationships among variables at the individual level reflect the effects of group level and the relationship at the group-level reflect the effects of department-level. This study presents results that replicate a set of previous findings for these ideas and extends this approach to multiple levels of analys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