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Middle East within Asia A Note on the Middle East in the context of Asia from a historical perspective
- 명지대학교 중동문제연구소
- 중동문제연구
- 중동문제연구 제6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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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13 - 132 (20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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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은 현대 경제사에서 유럽중심체제에 밀려 그 중요성이 배제되어왔다. 그러나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에너지 자원을 바탕으로 한 중동지역의 경제적 중요성은 간과할 수 없다. 본고에서 저자는 아시아와 중동, 특히 21세기의 동아시아와 중동간의 관계를 중동을 연구하학자의 관점으로 서술하였다. 단순히 중동과 아시아의 역사를 고찰하는 것이 아닌 중동과 아시아의 관계 현안에 대한 일본 학계의 몇몇 관점을 소개하였다. 본 논문은 세 부분으로 나뉘어져있는데 첫째, 현대 경제사 속 유럽 중심적 담론에서의 중동의 위치를 고찰해보고 둘째 과거의 경제사에서 중동과 아시아의 관계가 왜 발전되지 못했는지를 살펴보았다. 마지막으로 거대한 오일머니의 등장과 그로 인한 아시아와 중동의 경제적 역학 관계를 연구하였다. 잘 알려진 바대로 시장경제는 상품의 교역과 인적교류의 활성화에 비추어볼 때 근대 중동지역에서 번성하였다. 이는 유럽과 아시아의 중간에 위치한 중동의 지정학적인 위치에도 기인한다. 그러나 실크로드로 번성하던 중동의 상업무역이 상업로가 변화하고, 중동과 유럽의 경제 시스템 경쟁에서 중동이 패배하고, 자본축적의 메카니즘 부재에 따라서 중동의 경제는 점점 쇠퇴하게 되었다. 이에 중동은 현대 경제 담론에서 그 입지가 점점 줄게 되었다. 그러나 20세기 후반에 들어 세계 경제의 판국이 바뀌면서 중동 지역은 주목을 받게 되었다. 20세기 이후 유럽 경제는 포스트산업 사회로 불리어지며 세계화가 중심이 된 정보사회, 포스트모던 사회로 변모되기 시작했다. 새로운 경제체제는 에너지 집약적, 소비위주의 경제 형태를 띠면서 오일머니가 등장, 중동 지역의 경제적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이어 서구와 중동 동아시아를 잇는 오일 트라이앵글이 형성되었다. 석유를 수출하는 중동, 석유산업 중심의 동아시아, 그리고 이를 수입하는 서구가 연결된 삼각구조는 동아시아 경제의 부흥을 가져왔다. 수지하라 교수는 고유가가 동아시아에 이익을 가져가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최는 지속되고 있는 유가의 고공행진이 에너지 효율을 강조하는 동아시아 경제에 해를 미치기보다 이익을 가져가 줄 것이라는 관점이다. 따라서 21세기의 동아시아 경제는 세계 경제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오일 트라이앵글을 유지하고 보존하느냐의 과제를 안고 있다.
Ⅰ. Introduction
Ⅱ. The Middle East: a region that disappeared from the narrative of modern economic history
Ⅲ. The Middle East in the context of modern Asian economic history
Ⅳ. The Middle East within Asiain the 21st century
Ⅴ. Concluding rema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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