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제한폭(price limits) 제도는 자본시장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활용되고 있으나, 이 제도 로 인해서 주가의 가격발견과정이 지연됨으로써 시장의 효율성 및 유동성이 저해되는 부작용 이 존재한다. 특히, 제한가로 장을 마감하는 경우 폐장을 전후해서 일별 주가수익률 시계열에 양(+)의 자기상관관계를 유발시킴으로써 효율적 시장가설이 부분적으로 성립되지 않게 된다. 이에 본 연구는 2007년~2009년 3년간 한국거래소(KRX)의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전 종 목을 대상으로 가격제한폭을 고려해서 폐장을 전후한 계속투자전략(momentum strategy) 의 수익률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인지를 조사하였다. 제한가를 기록한 날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구분하여 분석한 결과 오직 제한가를 기록한 경우에만 폐장을 전후한 계속투자전략 의 시장조정수익률(market adjusted return)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양(+)을 나타냈다. 유의 성 검정과 별도로 투자성과의 우월성 정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위험을 조정한 수익률인 Sharpe지수를 조사한 결과 상한가 그룹이 하한가 그룹 보다 우수한 결과를 나타냈다. 상한가 와 하한가의 기록 유무는 시장전체에 파급효과를 주는 사건에만 영향받는 것이 아니라 개별기 업이 속한 산업요인과 개별기업의 고유요인과도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가격제한폭을 고려한 계속투자전략의 수익률은 시장 전체의 수익률과는 독립적으로 달성될 수 있는 수익률임을 의 미한다. 이는 가격제한폭의 가격발견지연(delayed price discovery)효과에 근거한 투자패 턴이 초과수익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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