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제국의 이동과 식민지 조선의 일본인들』은 입장과 실증, 두 쪽에 모두 도전한 야심찬 시도로 보이는데, 종합지 『태양』과의 연계라든가 통감(총독)부와의 인적 관련 등 ‘제국의 미디어’로서의 다양한 면모에 대해 다 못한 말이 적잖은 듯 보여, 식민지 일본어문학.문화연구회의 앞길에 기대하게 되는 바 크다. 늘 탈아(脫亞)를 욕망해 왔다는 점에선 마찬가지인 한국과 일본이 변환의 지점에서, 아시아의 일원으로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될 것인지, 감히 함께 궁리해 보고 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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