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FRS 적용에 따른 유형자산 내용연수 변경 사례

A Case on the Change of Useful Life of Fixed Assets Under K-IFRS

유형자산의 내용연수는 감가상각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지만 실제 재무회계 교과서와 강의에서는 매우 소홀하게 다루어져 왔다. 그 이유는 내용연수 결정과 관련된 기업회계 기준이 너무 포괄적이어서 대부분 기업이 재무보고목적으로 별도의 내용연수를 결정하기 보다는 세법에서 정해진 내용연수를 준용하는 경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K-IFRS에서는 유형자산의 각 부분이 전체 원가에 대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 해당 부분을 구분하여 감가상각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내용연수를 매 회계연도 말에 주기적으로 재검토할 것을 규정함으로써 종전과 달리 내용연수 결정은 중요한 회계의사결정이 되었다. 또한 법인세법에서도 새롭게 K-IFRS 도입기업을 위한 감가상각특례규정을 마련함에 따라 K-IFRS 도입기업의 내용연수 변경은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본 사례연구는 K-IFRS 도입에 따라 실제로 내용연수를 변경한 기업을 대상으로 내용연수 변경을 위한 검토과정과 변경효과 등을 검토하였다. 본 연구의 사례를 통하여 내용연수 변경으로 인하여 재무보고뿐만 아니라 세무보고와 회계감사에도 이에 따른 중요한 변화들이 예상된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하였다. 본 사례를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이 지금까지 소홀히 생각했던 유형자산의 내용연수가 K-IFRS도입 이후, 재무회계, 세무회계, 회계감사 전반에 걸쳐 얼마나 중요한 회계의사결정인지를 깨닫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Depreciation costs and bed debt allowances are major subjects of accounting research, for these can be items of earnings management. After adoption of K-IFRS, the major difference of fixed assets is the change of useful life. This change could make the book value decrease or increase of fixed assets and change prior year's retained earnings. Furthermore, annual pre-tax net income is expected to change following the fluctuation of annual depreciation costs. In K-IFRS, the decision of useful life becomes more important than that in K-GAAP circumstances, for separate depreciation by each asset is permitted when the parts of fixed assets are recognized importantly. Additionally, K-IFRS requests annual reconsideration of decision of useful life. The more useful life changes, the more tax adjustments follow annually. The prior research have studied fixed assets regarding revaluation and impairment loss. Many companies don't announce the change of useful life of fixed asset in detail. Accordingly, cases of accounting for useful life of fixed assets in this study might be helpful for the professors and students who want to achieve better understanding of relevant accounting standar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