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동향브리핑 제327호

8월 CBSI 전월 대비 2.2p 하락한 68.9 기록 - 올 들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하락, 3개월만에 70선 아래로 하락 - ■ 건설공사 비수기인 혹서기 지속, 미국발 글로벌 금융 위기 영향 &#8226; 2011년 8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비 2.2p가 하락한 68.9를 기록함. - 올 들어 CBSI는 2개월 연속 상승세(3월 0.9p, 4월 4.8p 상승)를 보인 3월과 4월을 제외하고는 한 달 간격으로 등락을 반복하며, 65∼75 사이에서 횡보세를 나타냄. - 전월인 7월에는 건설 경기에 대한 특별한 개선 요인이 없는 가운데, 건설공사 비수기인 혹서기로 접어듦에 따라 CBSI가 전월비 3.0p 하락한 71.1을 기록함. 8월 들어서도 전월비 2.2p가 하락하여 68.9를 기록함. - 이는 8월에도 건설공사 비수기인 혹서기가 지속된 가운데, 8월 초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의 발생으로 국내외 경제 여건이 더욱 악화되었기 때문으로 판단됨. - 이로써 CBSI는 올 들어 처음으로 2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CBSI가 3개월만에 다시 70선 아래로 내려감.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 추이> ■ 대형업체 지수 7.7p 하락해 CBSI 하락 주도, 중소업체 지수도 소폭 하락 &#8226; 업체 규모별로 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중견업체 지수는 상승한 반면, 대형 및 중소업체 지수는 전월비 모두 하락함. 특히, 대형업체 지수가 전월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여 8월 CBSI 하락을 주도함. - 대형업체 지수는 지난 7월에 전월비 1.3p 상승해 84.6을 기록했는데, 8월에는 전월비 7.7p 하락한 76.9를 기록해 CBSI 하락을 주도함. 미국발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국내외 경제 여건과 건설 경기의 악화를 대형 업체가 가장 심각하게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 지난 7월 전월비 1.9p 하락한 72.0을 기록했던 중견업체 지수는 8월에는 전월비 3.0p 상승한 75.0을 기록해 체감 경기의 침체 수준이 소폭 개선됨. - 중소업체 지수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 연속 상승(30.9p 상승)한 데 따른 부담감과 계절적인 요인으로 지난 7월에 전월비 9.2p 하락한데 이어, 8월에도 1.8p 하락해 52.6을 기록 <업체 규모별 CBSI 추이> ■ 9월 전망치, 8월 실적치 대비 5.1p 상승한 74.0 &#8226; 9월 CBSI 전망치는 8월 실적치 대비 5.1p 상승한 74.0을 기록함. -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5.1p 상승한 것은 건설업체들이 9월에는 건설 경기의 침체수준이 8월보다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임. - 통상 9월에는 계절적인 요인에 의해 CBSI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지만, 미국 및 유럽의 재정 위기 영향으로 국내외 경제 여건이 계속 악화되고 있음을 감안하면 CBSI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