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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느-’의 형태소 분석에 대하여

The morphological analysis of ‘-nu-’: focusing on the alternation of allomorp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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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형태들이 하나의 형태소로 묶이기 위해서는 분포와 의미라는 기준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러한 기준에 비추어 봤을 때 ‘-느-’는 이형태들이 배타적 분포를 보이고 있고 현재 시제라는 동일한 의미를 가지고 있으므로 하나의 형태소로 인정할 수 있는 요소임을 알 수 있다. 그러나 ‘-는데’, ‘-는지’ 등에 결합하는 ‘-느-’는 ‘-었-’과도 결합할 수 있고 ‘-었-’이 결합하면 형용사와도 결합할 수 있어 현재 시제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볼 수 없다. 이때의 ‘-느-’는 ‘-느-’의 화석으로서 ‘-었-’과 함께 긴밀히 결합하여 ‘-었느-’로 재구조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습니다’, ‘-나이다’의 ‘-니-’, ‘-나-’는 ‘-었-’과 결합할 수 있고 형용사와도 결합할 수 있어 공시적인 형태소로 분석될 수 없고 이들의 결합형인 ‘-습니다’와 ‘-나이다’는 하나의 종결어미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느-’의 이형태로는 ‘-느-’, ‘-는-’, ‘-ㄴ-’, ‘-Ø-’가 있는데 이들 중에서 기본형은 ‘-느-’로 삼았다. ‘-느-’는 ‘--’를 직접 계승한 형태이고 나머지 이형태들을 대표할 수 있다. ‘-느-’는 ‘-냐’ 앞에서 ‘-Ø-’와, ‘-니’와 ‘-니라’ 앞에서 ‘-나-’와 자유 변이 관계를 보이는데 이들은 비록 배타적 분포를 보이지는 않지만 의미 차이가 거의 없고 이들의 관계는 임시적일 가능성이 크므로 이형태 관계로 보는 데에 크게 무리가 없다.

In order for several morphs to be considered as a morpheme, they have to satisfy the criteria of distribution and semantics. Based on these criteria, ‘-nu-’ should be accepted as a morpheme because it satisfies the distributional and semantic criteria. However, some ‘-nu-’ cannot be regarded as a morpheme since they can co-occur with ‘-ess-’ and adjectives, which means that they do not imply the present tense any more. ‘-nu-’, ‘-nun-’, ‘-n-’ and ‘-Ø-’ belong to the allomorph of ‘-nu-’, and ‘-nu-’ is considered as the base form of the allomorphs because ‘-nu-’ represents the allomorphs.

1. 머리말

2. ‘-느-’의 형태소 분석

3. ‘-느-’의 기본형과 이형태

4. 맺음말

참고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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