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이래 조선인들의 대표 이주 지역인 북간도는 현재까지도 한민족공동체의식을 보전하고 있는 재외한민족의 가장 큰 집거지역이다. 그들의 독특한 민족적 현실인식과 고동체의식은 이주지역의 정신문화적 특수성과 이주민사회의 사회상 및 생활상, 문화상이 어우러져 형성되는 역사적 과정을 거쳤다. 이주민사회에서 이민족과의 끊임없는 갈등과 모순 속에서 이러한 의식은 점차 민족의식으로 승화되어 갔으며 민족공동체적 의식에 대한 유지와 전승의 필요성은 교육의식을 생성시켰다. 이주민사회의 교육의식의 발전과정은 나름대로의 내적인 발전법칙과 특수성 및 독자성을 가지고 있는 민중으로부터, 민족유지들로부터, 내부로부터 형성되는 수순을 거쳤다. 그것은 1905년, 1910년을 계기로 한반도로부터 전파되는 애국계몽의 민족주의 교육사상을 수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그 수용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계층이 북간도 유지 및 유림들이다. 그들은 민중의 막연한 교육의식을 체계화시켜 근대지향적, 민족지향적으로 승화시킴으로써 애국계몽사상가들의 민족주의 사상에 호응할 수 있도록 중재적 역할을 하였다. 이로써 북간도 유지 및 유림들의 교육사상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북간도 한민족교육사상은 한반도로부터 전파되는 민족주의 사상이나 외래종교 사상 또는 민족종교사상 중 어느 한 측면에 의해서 형성된 것이 아니었다. 그것은 북간도 이주 조선인들의 특유의 정신문화와 이주민사회의 특수성에 의해 생성된 이주민사회 자생적인 교육의식을 토대로 20세기 초 북간도에 유입되는 제반 사상들을 수용함으로써 융합 및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겠다.
요약
Ⅰ. 문제의 제기
Ⅱ. 북간도 한민족교육사상의 의미
Ⅲ. 북간도 한민족교육사상의 형성 배경
Ⅳ. 북간도 한민족교육사상의 형성과 전개
Ⅵ.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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