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동향브리핑 343호

12월 CBSI 전월비 5.6p 상승한 71.6 - 중소업체 지수 15.4p 상승해 전체 CBSI 상승 주도 - ■ 예산 소진 위한 연말 공공공사 발주 증가의 영향으로 5.6p 상승 • 2011년 12월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월비 5.6p 상승한 71.6을 기록 - 이로써 CBSI는 지난해 11월의 0.6p 상승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3개월만에 70선을 다시 회복(2011년 9월 73.8, 10월 65.4, 11월 66.0) - 이는 건설업체들이 체감하는 건설 경기가 12월 들어 소폭 개선되었다는 의미임. - 예년과 마찬가지로 예산 소진을 위한 연말 공공공사의 발주가 늘어난 가운데, 특히 12월에 발주가 집중됨에 따라 5.0p 이상 상승한 것으로 판단됨. - 그러나, 지수 자체는 기준선(100.0)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70선 초반에 불과하여 체감건설 경기의 수준은 여전히 저조함. - CBSI는 2011년 한 해 동안 단 한번도 75를 넘지 못하고, 65∼75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횡보세를 보였음. 그만큼 2011년 한 해 동안에는 건설 경기가 부진한 흐름을 이어 왔음. ■ 대형업체 지수 전월비 소폭 하락, 중견 및 중소업체 지수 상승 • 업체 규모별로 경기실사지수를 살펴보면 대형업체 지수가 전월비 매우 소폭 하락한 가운데, 중견 및 중소업체 지수는 상승함. - 지난해 10∼11월 동안 84.6을 유지했던 대형업체 지수가 12월에는 전월비 1.3p 하락한 83.3을 기록 - 중견업체 지수는 11월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으나, 12월에는 전월비 4.0p 상승한 68.0을 기록하며 체감 건설 경기의 수준이 소폭 개선됨. -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연속하여 지수가 하락하다 11월에 전월비 6.4p 상승한 중소업체 지수는 12월에도 전월비 15.4p 상승, 61.8을 기록함으로써 6개월만에 60선을 넘어섰으며, 12월의 CBSI 상승을 주도함. - 중소업체 지수의 상승이 현저한 것으로 볼 때 12월에 소규모 공공공사의 발주가 상대적으로 가장 양호했던 것으로 추정됨. ■ 2012년 1월 전망치, 12월 실적치 대비 7.6p 하락한 64.0 • 한편, 2012년 1월 전망치는 지난해 12월 실적치 대비 7.6p가 하락한 64.0을 기록함. - 실적치 대비 익월 전망치가 7.6p 하락한 것은 건설업체들이 올 1월에는 건설 경기의 침체 수준이 지난해 12월보다 더 악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의미임. - 통상 1월에는 공사 발주 물량의 감소에 따라 CBSI가 하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 1월에도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하락할 것으로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