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철학의 특질을 ‘생명의 학문’이라 규정하는 견해가 있다. ‘생명의 학문’이란 각 개인의 삶의 역정에서 절실한 체험을 바탕으로 특정한 원칙을 세우고 삶의 지표로 삼은 다음 그에 의거하여 평생 실천한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 ‘주체성’과 ‘내재적 도덕성’으로 규정한다. 유가에서는 삶의 지표를 초월적인 신의 영역에 의탁하지 않고 인간 내면에서 주체적으로 우러나오는 힘에 의지하는데, 이는 ‘인의’(仁義)로 대표되는 주체적 덕성이 보증한다. 인간은 공동체 안에서 자신의 가치를 실현하며 살아가는 존재이다. 따라서 유교에서는 먹고 마시고 입는 자연적인 생명보다는 사회적 가치를 더욱 근본적으로 여긴다. 그러나 ‘죽음학’의 관점에서 볼 때 생명에 대한 유가적 태도는 삶에의 집착과 죽음의 회피라는 부정적 태도를 띠기도 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생사학’ 개념 하에 ‘생명의 학문’을 ‘우리 실존 주체성의 생명에 대한 체험과 탐구 및 이론적 심화’라는 의미로 확대하여 해석하기도 하는데, 이를 통해 삶과 죽음을 아우르는 학문을 건립할 수 있다.
包括儒ㆍ彿ㆍ道, 東方哲學的特質可以稱爲‘生命的學問’. 做爲儒ㆍ彿ㆍ道三敎, 其所以爲‘敎’, 也正在其以提供生命的根本方向, 以安頓吾人生命而爲‘敎’. 此中, 無論是儒家以聖人爲人類生命的最高價値典範, 抑或是道家的眞人ㆍ至人ㆍ神人, 佛敎的佛, 都是以生命最圓滿的完成爲其標的. 這世界對東方哲學而言, 首先乃是一生命活動與自我實現時所經歷的場所. 當代新儒學者牟宗三對中國哲學的特質, 用一句最具槪括性的話來說, 特重‘主體性’(Subjectivity)與‘內在道德性’(Inner-morality). 儒ㆍ彿ㆍ道三大主流學問當中, 儒家把主體性復可以特殊的規定, 而成爲內在道德性, 卽成爲道德的主體性. 儒家把生命的指標不依歸超越這世界而主宰人的神, 依據以‘仁義’代表的內在的道德主體性. 以‘禮樂’爲象徵的人文制度, 也依據道德主體的實踐才會妥當的作動. 不然整個文化墮落於疲弊, 奪取個人安身立命的場所. 人是活着共同體裏, 實現價値的存在. 所以儒家比其自然生命, 把實現社會的價値視爲更根源的生命. 在這視野, 一生最恐懼的不是個體的死亡, 而是實現不了眞正的價値. 所以自然生命與價値觀相衝時, 毫不遲疑不舍一條命的. 子路問事鬼與死的問題時, 孔子回答說“未能事人, 焉能事鬼”, “未知生, 焉知死”, 就是闡明儒家的價値取向何在. 以後整個儒家生死觀, 從‘義命對揚’的格局, ‘捨生取義’與‘招魂再生’兩條路進行的. 儒家的生死觀, 從‘死亡學’(Thanatology)的 觀點看, 可以說帶着執着於生而回避死的負面的方向進行的. 爲了克復這點, 傅偉勳在‘生死學’的理念之下, 對‘生命的學問’這個詞彙重新解釋, 把生命的學問解釋爲我們實存主體性對生命的體認與探究, 來提唱了脫生死的智慧, 並以此來探討現代人的死亡問題及其精神超克, 以及生死的終極意義.
초록
Ⅰ. 생명의 학문
Ⅱ. 공자, 삶에서 죽음을 보다.
Ⅲ. 사생취의(捨生取義)와 초혼재생(招魂再生)의 이중주
Ⅳ. ‘죽음학’에서 ‘생사학’으로-대만에서의 생사학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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