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죽음에 관한 고찰이다. 죽음에는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 죽음의 순간은 물리적 사건이라는 것이고, 둘째는 죽음 이후의 비존재 상황을 “무”라고 부른다는 것이며, 셋째는 존재에 편재된 부정성이다. 죽음은 존재에 편재된 부정성으로서 존재의 죽음은 정도와 성질의 차이가 있어서 서로 다른 층차를 형성함을 보여준다. 이별, 질병, 제한, 절망, 정신적 격리가 모두 죽음의 일종의 형식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죽음은 있지 않은 곳이 없으며, 죽음의 인식에 대해서도 이루어질 수 없는 때가 없다고 할 수 있다. 부정성으로서의 죽음은 우리가 삶에 대한 인식을 더욱 신중히 하도록 한다. 죽음의 초월에 관하여, 이 글은 물리적 사건으로서의 죽음만이 지연되거나 연장될 수 있지만 초월할 수는 없다고 한다. 정신적 영역에서만 비로소 죽음에 대한 초월을 실현할 수 있다. 언어를 장악하고 한계를 넘고 격리된 것을 통하게 하고, 삶을 버림으로써 의리를 지키는 것이 모두 죽음에 대한 초월이다. 그러므로 인생에 대한 적극적 자각이 죽음의 초월인 것이다.
本文是对死亡问题的沉思。文章认为,死亡有三种意义,一是死亡的那一刻,这是一种物理事件;二是死亡之后的不在场的状态,这可以叫做“亡”;三是遍在于存在中的否定性。死亡作为遍在于存在中的否定性,表明了死亡存在有程度与性质的差异,形成不同的层次。离别、残疾、局限、绝望、精神上的限隔,都可以是死亡的一种形式,故死亡无所不在,对于死亡的体认也可无时而不能进行。作为否定性的死亡使得我们对于生的认识愈加深刻。关于死亡的超越,文章认为,作为物理事件的死亡只可以推迟或者延后,却不可以超越。只有在精神的领域才能实现对于死亡的超越。掌握语言、跨越界限、打通限隔、舍生取义、修辞立诚,都是对于死亡的超越,故自觉的积极的人生无时不在超越死亡。
초록
Ⅰ. 引言
Ⅱ. 关于“死亡”的辨名析理
Ⅲ. 死的遍在性
Ⅳ. 死亡的超越
參考文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