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저널
『삼국사기』「지리지」에는 688년의 지명개정에 의한 신구지명의 변동사항 및, 동일지명에 대한 이표기가 기록되어있어, 지명표기에 사용된 借字간의 대응관계를 얻을 수 있다. 고대 한국어의 개ㆍ폐음절성을 규명하기 위해, 차음자간의 대응례 중 陽声ㆍ入声字의 대응 양상을 조사하고, 이것을 에서 동일어의 표기에 사용된 陽声ㆍ入声字의 대응 양상과 비교한다. 그 결과 양자는 대단히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또 이러한 비교고찰을 통해, 略音仮名ㆍ連合仮名ㆍ二合仮名라고 하는 万葉仮名의 陽声ㆍ入声字에 의한 用字法과 동일한 用字法이 『삼국사기』의 지명 표기에서도 사용 되었음을 알았다. 万葉仮名에서 略音仮名ㆍ二合仮名 등의 用字法이 사용 된 것은 고대 일본어의 개음절성에 기인한 것이다. 『삼국사기』의 지명 표기에서 이와 동일한 用字法이 사용된 것은, 이러한 用字法을 이용할 당시의 한국어가 개음절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결국, 문헌 이후의 시대에서, 한국어가 개음절였던 시기가 존재했다고 생각된다.
要旨
1. 序論
2. 漢字子音韻尾の対応樣相
3. 万葉仮名の有子音尾字による用字との比較
4. 結論
参考文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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