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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の研究

김광림 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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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림 시인은 1948년 첫 발표작인‘문풍지’와 ’벽’등을 당시의‘연합신문’에 발표한 이래, 2008년까지 17권의 개인 시집을 포함하여, 60여 권의 시와 문학 관련 저서를 낸 원로 시인이다. 김광림은 60여 년의 시작을 통해, 끊임없는 시적 방법론을 시도해왔으며, 3년 정도 주기의 시집 발간을 통해, 이러한 자신의 시적 성취를 정리해왔다. 김광림의 시는 인간 존재와 삶에 대해 매우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 이는 18세에 단신 월남한 이산가족 시인이라는 점과, 20대 초반에 6.25 전쟁에 참전한 그의 체험이 큰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다. 그는 시=삶이라는 등식이 성립될 만큼 시 자체를 구원의 대상으로 보는, 정신주의적 시작 태도를 견지해오고 있다. 한국 시사에서 보면 김광림의 시는 주지적 서정시라는 개념을 끈질기게 천착해온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정서 유로를 주조로 하는 한국 전통 서정시를 지양하고, 지적 요소를 강조하는 것이다. 정서적 동감보다는 경이나 깨달음을 통한 인식의 공감을 지향하는 것이다.‘노래하는’시에서‘생각하는’시로의 전환이다. 이 글에서는‘주지적 서정’의 양상을 중심으로, 김광림의 시를 초기, 중기, 후기로 구분하고, 통시적인 접근을 시도하였다. 초기시의 특징은 전쟁과 음악과 꽃으로 대변되는 엄정한 현실 인식과, 새로운 서정성에 대한 자각을, 중 기시에서는 존재론과 문명비평적 시각 등이 드러남을 밝혔다. 후기시는 아직도 진행 중이기는 하지만, 물신주의가 한층 심화되는 21세기를, 인간과 민족에 대한 사랑과 휴머니즘이 강조되는 시 세계를 지향하며, 시가 인류에게 희망의 메시지로 기능하는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음을 논급하였다. 끝으로 김광림의 시는, 인간 정서의 보편성을 유머, 익살, 아이러니 등의 다양한 현대시적 기법에 의해 주지적 서정으로 심화ㆍ확대시킴으로써, 한국 현대시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한국 현대시를 세계시의 한 파트너로 세우게 될 것이 기대되고 있음을 언급하였다.

요약

1. 序論

2. 主知的抒情の始まり-初期詩の世界

3. 主知的抒情の深化-中期詩の世界

4. 愛とヒューマニズムへの道-後期詩の世界

5. 結論

參考文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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