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용은 송유들이나 명유들이 공히 즐겨 사용한 범주이지만 체용을 이해하는 방식이 다름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마치 동일한 이학에 속하면서도 서로의 차이가 존재하듯이 동일한 체용 범주를 사용하면서도 서로의 강조점이 다르다. 사실 이런 경향성은 체용론을 최초로 정식화한 이천이 체용의 불리와 부잡을 동시에 인정하는 데에서도 분화의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다. 주자와 양명을 두고 말하면, 양현은 공히 體用一源을 주장하면서 체용의 불리와 부잡을 인정하지만 강조점이 다르다. 주자는 不難의 측면에 양명은不難의 측면에 강조점이 놓여있다. 이런 차이는 심성론에서 설명이 가능하다. 즉 주자가 有體有用의 체용일원을 주장하는 이유는 40세 기축지오 이후에 제시한 미발함양 공부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미발은 性의體段인데 이기 때문에 체가 있어야 용이 있고, 체가 먼저고 용이 나중이며, 체가 본이고용이 말이라는 체용론을 주장하는 것이다. 반면에 양명이 卽體卽用의 체용일원을 주장하는 이유는 용장오도에서 깨달은 심즉리의 연속선상에 있는 양지 론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天理의 明覺인 양지는 無時不照 하고 無時不明 한것으로 체도 양지의 체이고 용도 양지의 용이기 때문에 체가 바로 용이고 용이 바로 체로서 선후와 본말을 따질 수 없는 체용론이다.
學者普遍說宋儒愛談“理氣"論,而明儒常說身心,論。宋明儒學從“理氣,論轉到“身心,吉爾的變移曲折頗有種種說法, 而不管原因如何, 史實如此明白。可說“體用,論而言, 宋儒國多以體用範曙說明理學體系, 而現儒對此一範膺的運用程度亦不遜於宋儒。 宋明儒者對體用的基本觀念來於程頤《易傳序〉“體用一原, 頓飯無間就是體用顯傲不離的思想。雖然如此, 他們在體用一膩,的具體發揮上難免側重不同,卽朱于似側重於有體有用, 先體後用, 體用本末。相反, 陽明似側重於即體即用,體用無先後體用無本束。當然這種傾向緣於“性部理"和已心即理的差異, 就是基於“性體不活動"與“心體活密密"的差異, 而對未發漪養工夫之不同看它在。 具體而講, 朱子在四十載體驗所謂‘己丑之悟"而後, 主張未發涵養工夫。未發是性之體段, 而性體情用, 因此有體有用, 先體後用。相反, 陽朗在三十七歲體驗所謂“龍場悟道"而後, 又在五十歲提倡致良知。良知就是天理之明覺, 無時不R章, 無時不闕, 於是體就是良知之髓, 用也是良知之舟, 即體即用, 無分體周先後。
【논문 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주자의 체용론: 有體有用
Ⅲ. 양명의 체용론: 卽體卽用
Ⅳ. 나오는 말
참고문헌
<中文摘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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