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신학이 제시하는 그리스도론

Christology of Eco-theology

본 논고에서는 생태신학자인 떼이야르 드 샤르댕, 토마스 베리, 매튜 폭스와 샐리 맥페이그의 생태신학적 그리스도 이해를 고찰하였다. 떼이야르 드 샤르댕, 토마스 베리, 매튜 폭스는 우주 그리스도론을 제시하고, 샐리 맥페이그는 육화에 초점을 맞추어 그리스도론을 전개한다. 그는 육화가 지속 중인 창조과정의 일부로서 창조와 함께 계속되며, 하느님은 이 세상과 긴밀히 연관되어 현존하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당신 뜻을 알려준다고 말한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창조과정과 통합되어 있고 창조과정의 절정이며 되풀이될 수 없는 사건이자 우주 그리스도이다. 맥페이그의 그리스도론은, 우주 그리스도가 고통이 자행되고 있는 어디에서나 현존하시고, 불의가 판치는 모든 곳에서는 또다시 십자가에 못 박힌다고 말한 매튜 폭스의 그리스도론과 연결된다. 폭스는 우주 그리스도를 불의 때문에 고난을 받는 모든 사람을 위해 도살당하는 우주의 어린양이라고 바라보기 때문이다.

I compare some eco-theologians' Christology, including Pierre Teihard de Chardin, Thomas Berry, Matthew Fox and Sallie McFague's. Pierre Teihard de Chardin, Thomas Berry, Matthew Fox develop cosmic Christ, Sallie McFague develops her Christology with a focus on Jesus' incarnation. According to her, incarnation is a part of the creation process and it continues alongside creation. She states that God reveals intention through Jesus Christ, who is related closely to the world. For her the incarnated Jesus is integrated into the creation process itself: the summit of the creation process, a reiterated event and cosmic Christ. McFague's Christology is connected with the thought of Matthew Fox. Fox asserts that wherever suffering exists the cosmic Christ is present and that everywhere injustice is rampant Christ is re-crucified. Fox understands the cosmic Christ as a cosmic Lamb of God who suffers as a result of injustice and is slaughtered for 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