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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I Shall Climb Out of the Pit”: Jack London’s Labor in Writing as a Means of Survival

“나락의 구덩이에서 벗어나리”: 생존 수단으로서의 잭 런던의 저작 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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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런던의 삶은 그의 작품들을 올바로 이해하고자 하는 학자들에게 간단히 지나칠 수 없는 주요 이슈다. 런던의 삶은 이율배반적 양면성을 띠고 있으며, 작품 속에서도 이 같은 양면성을 빈번히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런던의 소설과 다양한 저작들을 올바로 이해하고자 하는 학자들이라면, 그의 삶을 텍스트의 외적 요소로 무시하기보다 내적 요소로 수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여겨진다. 본 논문은 런던의 소설들을 중심으로 한 텍스트 분석이 아니라 어린 시절부터 작가로서 성공하기까지의 삶을 중점적으로 고찰하며, 그의 노동자적 작가의 정체성 형성과정을 고찰한다. 런던은 작가로서의 저작활동을 육체노동활동으로 인식하며, 다른 한 편으로 사업적 측면에서 접근했다. 노동자와 사업가를 명확하게 구분했던 런던의 시대를 고려할 때, 그의 이 같은 인식과 접근은 이중적이면서도 모순적인 자기정체성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논문은 특별히 ‘글 쓰는 노동자’(literary labor)로서 런던의 자기정체성에 대하여 논의한다. 런던은 작가로서의 삶을 시작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하루에 최소 천 단어씩, 매일 글을 쓴 작가로 유명하다. 많은 학자들은 그의 초인적 저작활동을 그가 심취해 있던 니체의 초인이나 그의 작가적 모델이었던 키플링(Rudyard Kipling)에 비유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 논문은 그의 이 같은 지적 경험보다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육체노동을 경험했고, 작가로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기 직전에 육체노동시장에서 일거리를 구할 수 없어서 좌절했던 그의 경험들을 주목한다. 구직을 포기하고 시작한 일로서, 그의 저작활동은 육체노동에 준하는 강도와 시간을 반영함과 동시에 저작활동을 하는 육체노동자로서의 자기정체성을 밝혀준다.

Ⅰ. Strenuous Life of Jack London’s Early Years

Ⅱ. Becoming a Writ

Ⅲ. Jack London, a Literary Laborer

Ⅳ. Conclusion

Work C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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