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RLEAU-PONTY'S SOLUTION TO THE MIND-BODY PROBLEM AND ITS PHILOSOPHICAL IMPLICATIONS IN TOEGYE'S CONCEPT OF SELF CULTIVATION
심신의 문제에 대한 메를로 퐁티의 해결책과 퇴계의 자기수양이라는 개념을 통해 살펴본 이 해결책의 철학적 함의
-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문화연구소
- 철학과 문화
- 철학과 문화 13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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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58 - 180 (23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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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퇴계(退溪) 이황(李滉)의 자기수양(自己修養)이라는 개념을 메를로퐁티(Merleau-Ponty)가 심신의 문제에 대해 제시한 해결책을 통하여 그것이 지닌 철학적 함의를 연구하는 데에 있다. 이러한 목적에서 연구는 성학십도(聖學十圖)에서 퇴계가 정형화시킨 자기수양 개념을 메를로 퐁티가 심신 문제에 대해 제시한 해결책의 존재론적, 인식론적, 윤리학적인 함의를 통해 새롭게 이해 하는 방법을 탐구하고자 하였다. 퇴계의 자기수양의 개념을 심신의 문제에 대해 메를로 퐁티가 제시한 현상학적 해결책을 통해 고찰함은 실로 무한한 철학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첫째 메를로 퐁티의 실재(實在 reality)에 대한 일원론적시각에 따르면, 퇴계의 실체(實體 substance)와 기능(機能 function)의 이분법적 체계에서의 원리에 대한 설명이라는 존재론적인 이원주의로 귀결된다고 볼 수 있다. 둘째 만약 메를로 퐁티가 감각적 경험 이전에 필요한 조건으로서 우리 자신에 대한 탐색을 정당화했다면, 퇴계는 천리(天理 mindfulness)를 인간의 본연(本然)의 특성으로 보기 때문에, 철리를 자기수양을 정진시킴에 있어 필수불가결한 정수(精髓)로서 강조하고 있다. 셋째 메를로 퐁티의 ‘내재화(內在化)된 자아(自我)’라는 개념을 통해 살펴볼때, 퇴계가 ‘ ren(人)’과 인간의 본성에 대한 비평을 통해 제안했던 것이 자아와 타자(他者)는 서로 분리된 것이 아님을 주장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므로 퇴계에 따르면 도덕적 수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의 물질적 본성으로서의 인욕(人慾)을 변형시키고, 인간 자신의 본성으로서의 천리(天理)를 이행할 수 있는 잠재성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퇴계는 인간성의 개선(改善)을 위한 인간 자신의 잠재성에 그 누구보다도 더 깊은 신뢰를 가졌다고 말할 수 있다.
Ⅰ. Introduction
Ⅱ. Ontological Implications
Ⅲ. Epistemological Implications
Ⅳ. Ethical Implications
Ⅴ. Conclusion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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