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는 외국어(러시아어)를 사용하는 학부(한국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효과적인 번역 교육 방안을 모색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필자는 번역 교육의 필요성, 방법론, 대상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번역 교육의 궁극적인 목표는 모든 상황에서 적용 가능한 절대적인 규칙이나 항구적인 법칙을 가르치는 데 있지 않다. 번역은 본질적으로 객관적이면서도 주관적인 작업이다. 그러므로 번역 교육은 다양한 텍스트적 상황에 ‘적확한’ 표현을 ‘스스로’ 찾는 연습 과정이 되어야 한다. 원문을 구성하고 있는 문장의 구성 요소들은 개별적으로 번역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그러나 구성 요소들을 완벽히 이해함으로써 번역의 방향을 정하고, 번역문의 성격을 규정할 수 있다. 번역의 과정에 있어서 개별적인 요소들의 이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전체적인 맥락의 이해와 창의적인 번역문 구성이다. 그러므로 하나의 원문에서 다양한 번역문이 만들어질 수 있으며, 교육자는 이를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번역 교육은 하나의 정답을 찾는 과정이 되어서는 안 된다. 교육자는 번역 수업에서 나온 학생들의 다양한 번역문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어야 하며, 다채롭고 창의적인 번역문에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번역은 직감과 재능의 산물이 아니므로, 연습과 숙달을 통해서만 발전할 수 있다. 그러므로 번역 교육은 연습과 숙달을 위한 장(場)이 되어야 할 것이다.
국문요약
(0) Introduction
(1) Approaches to translation teaching
(2) Content of the Translation Course
(3) Conclusion
References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