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1940년대 옌안 철학계의 ‘역행철학’에 대한 비판을 중심으로 옌안 철학계와 ‘역행철학’ 제창자의 철학적 방법의 차이 및 이러한 차이가 내포하고 있는 정치적 의의를 분석하는 데 중점을 둔다. 또한 이를 마키아벨리(Machiavelli)에 대한 알튀셰르(Althusser)의 분석과 대조하여 중국화된 맑스주의자의 ‘유물론’ 사상을 해석했으며 더 나아가 이로부터 중국 공산혁명의 내재 논리를 탐색하고자 한다. 분석의 역사성을 강화시키기 위해 이 글에서는 특히 1920∼1930년대 신(新) 사회과학의 등장과 ‘중국 인식’의 변화를 드러냈다. 바로 이러한 새로운 ‘중국 인식’의 전변이 옌안 철학계의 이론적 비판 작업의 전사(前史)이자 그것을 가장 유기적으로 준비했다.
本文以 1940年代延安哲学界对“力行哲学”的批判为中心, 重点分析了延安哲学界和“力行哲学”的提倡者在哲学方法上的差异以及这种差异所内含的政治意义。并在和阿尔都塞对马基雅维利之分析的对照下, 论述了中国化马克思主义者对于“唯物论”思想的阐发, 进而由此来探索中国共产革命的内在逻辑。为了加强分析的历史性, 本文还特别呈现了二三十年代新社会科学的兴起与“中国认识”的转变。正是这新的“中国认识”的转变构成了延安哲学界理论批判工作的最有机的前史和准备。
국문요약
1. 역행철학의 지난행이 사상의 계승과 발전
2. 신 사회과학의 등장과 ‘중국 인식’의 전변
3. 유물론과 역행철학의 차이 및 그 정치적 함의
중문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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