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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한말 조선시대사 편찬의 동향과 『東鑑綱目』의 영ㆍ정조대 서술

韓末 朝鮮時代史編纂の動向と[東鑑綱目]の 英ㆍ正朝代 叙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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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에 의한 조선시대사 서술은 역사가이자 治者이기도 한 조선 역사가들의 역사 의식과 역사 서술을 잘 보여 주고, 식민사관에 영향 받기 전 조선식 역사 서술의 특징 및 수준 뿐 아니라 현대적 시각과는 다른 조선시대사 해석의 시각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한다. 조선후기에는 綱目體 역사 서술이 가장 유행하였지만, 강목체는 주자학적 봉건 이데올로기의 상징과도 같았기 때문에 그동안의 연구에서 주목하지 않았다. 그러나 강목체 역사서는 編年體와 紀事本末體의 장단점을 흡수한 새로운 창안일 뿐 아니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종합적인 역사 서술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장점이 많은 역사서술 체제이다. 新史體는 근대식 역사 서술체제이지만, 그 안목이 편중되었을 경우 植民史觀에 기반한 조악한 역사 서술이 될 수밖에 없다. 역사서의 본질은 강목체냐 신사체냐라는 체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저자의 역사의식에 입각하여 해당 시대의 시대상을 온전히 드러내는 데에 있다. 韓末을 대표하는 老論 山林 宋秉璿이 저술한 『東鑑綱目』은 조선후기 강목체 역사서의 전형일 뿐 아니라 조선후기 집권 세력의 역사의식을 잘 보여주는 저작이다. 『동감강목』에는 英ㆍ正祖의 국정 운영 방향에 호응하면서도 비판적 관점을 소홀히 하지 않았던 노론 산림의 시각이 제시되어 있다. 이러한 서술을 통하여 우리는 영ㆍ정조대 국정의 주요 사안과 그 시행의 방향을 분명하게 알 수 있다. 이를 근거로 朝鮮王朝實錄과 같은 방대한 자료를 재검토한다면 좀 더 풍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있거나, 때로는 송병선의 견해가 노론의 당론에 치우친 편협한 견해라는 점을 비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기준에서 본다면 『동감강목』은 영ㆍ정조대를 포함한 조선 역사의 大綱을 이해하는 데 유용한 역사서라 평할 수 있다.

朝鮮人による朝鮮時代史の叙述は歴史家で治者でもある朝鮮歴史家たちの歴史意識と歴史叙述をよく見せて、植民史観に影響を受ける前、朝鮮式の歴史叙述の特徴やレベルだけでなく、現代的な見方とは異なる朝鮮時代史解析の観点を点検して見られる根拠を提供する。朝鮮時代後期には綱目體歴史叙述が最も流行したが, 綱目體は朱子学的封建イデオロギーのシンボルのようなたため、今までの研究で注目しなかった。 しかし、綱目體は編年體と紀事本末體の長所と短所を吸収した新たな創案であるだけでなく、時間の流れによって総合的な歴史叙述を可能にするという点で長所が多くの歴史叙述の体制である。新史體は近代式の歴史叙述体制だが、その目が偏重された場合植民史觀に基づいた粗悪な歴史叙述になるしかない。歴史書の本質は綱目體か新史體かのという体制にあるのではなく、著者の歴史意識に立脚し、当該時代の時代相を完全に表明するのにある。 韓末を代表する老論山林宋秉璿が著述した『東鑑綱目』は朝鮮後期綱目體歴史書の典型だけでなく、朝鮮後期の執権勢力の歴史意識をよく見せてくれる著作である。『東鑑綱目』には英祖と正祖の国政運営の方向に呼応しながらも批判的観点を疎かにしなかった老論山林の見方が提示されている。このような叙述を通じて私たちは英祖と正祖時代国政の主要問題とその施行の方向を明確に知ることができる。これを根拠に朝鮮王朝實錄のような膨大な資料を再検討したらもっと豊かな説明を確認することができたり、時に宋秉璿の見解が老論の党論に偏った偏狭な見解であるという点を批判することができるだろう。このような基準で見れば、『東鑑綱目』は英祖と正祖時代を含めた朝鮮歴史の大綱を理解するのに有用な歴史書と評価するできる。

【국문초록】

1. 머리말

2. 한말 조선시대사 편찬의 동향과 『東鑑綱目』 저술의 동기

3. 『동감강목』의 영ㆍ정조대 서술 내용

4. 맺음말 - 『동감강목』의 의의와 한계

참고문헌

日文要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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