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50년간 30대 건설업체의 70%에 해당하는 21개 업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짐. - 현재까지 생존해 있는 업체는 9개사, 그중 30위권을 유지한 업체는 4개사에 불과 - 법정관리나 워크아웃 등 경영권 변동을 겪지 않은 업체는 2개사 - 경영권 변동은 석유 파동, 외환위기, 글로벌 금융위기 등 경제적 격변기에 약 60%가 집중 ▶ 건설기업들의 경영 환경은 국민경제 발전에 따라 급변했고, 기업 실패 요인 역시 시대에 따라 달라져 왔음. - 건설시장 규모가 작고, 발주자 및 시장 조정자로서의 정부 역할이 컸던 1960∼70년대에는 정부 규제 및 제도적 요인이 부각되었음. - 1980년대에는 해외시장에서 경험 부족으로 진출국의 정치ㆍ경제적 리스크의 고려 미흡, 클레임 처리 등 공사관리 측면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위기에 직면한 경우가 많음. - 1990년대 후반 외환위기에서는 일시적 유동성 부족 등을 겪은 대기업들을 중심으로 경제적 타격이 집중되었음. - 2000년대 이후에는, PF 방식으로 자금 조달에 주력해 온 중견 기업들이 침체 국면에서 대거 위기에 직면하였음. ▶ 기업의 실패는 단일 요인보다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시대적 여건이 변하더라도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경향이 있음. - 경영자의 실책 : 미래 상황에 대한 판단 착오, 경영자의 자질과 경영 능력 부족, 과도한 욕심, 통찰력 부족, 지배 구조의 문제 등 - 부적절한 전략 : 무리한 사업 다각화, 과도한 타인 자본에 대한 의존, 리스크 관리 시스템 부실, 사업 구조의 급격한 변화 등 - 불운 : 예기치 못한 경제 위기 등의 도래, 대형 사고의 발생, 정치권과의 갈등 등 ▶ 건설기업의 경영 실패를 통해 다음과 같은 시사점을 발견할 수 있음. - 경영자는 거시적 관점에서 경기 변동 상황에 대해 항상 주목하고, 대응책을 강구해야 함. - 과거 성과로부터 오는 자만심이 최대의 실패 요인이라는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음. - 경영자는 독단에 빠지기 쉬우며, 따라서 조직 내부에 이를 지적해줄 수 있는 장치 필요 - 동시 다발적으로 사업 분야를 성급하게 확대하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바람직함. - 부채를 줄이고, 재무 관리를 보수적으로 하는 것이 기업 존속의 첩경 - 도덕적 해이를 경계하고 모든 것을 자신의 책임으로 인식하는 자세 필요
1. 서론
2. 기업 실패에 관한 예비적 고찰
3. 시대별 환경 변화와 건설기업의 부침
4. 시대별 건설기업 경영 실패 특성과 주요 원인
5. 시사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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