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생태계위기와 자연관

Global Ecosystem Crisis and the Views on the Nature

전통적으로 우리 선조들은 범신론적인 사상을 가지고 있어서 자연 가운데 신이 있다고 생각하여 자연을 경외하고 엄격한 환경윤리를 가지고 있었다. 자연을 인간만을 위한 자원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인간이 자연의 일원으로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삶을 영위하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유럽의 기독교도들은 온 우주가 인간을 위하여 창조되었고 인간의 편의를 위하여 이 땅을 정복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였다. 유럽이 세계를 지배하게 되면서 이러한 자연관이 기후변화, 사막화, 오존층의 파괴, 환경오염물질의 범람, 생물의 멸종, 자원의 고갈 등을 야기하여 오늘날 지구의 생태위기를 초래하게 되었다. 그러나 이것은 본래 성경의 가르침이 아니라는 것이 오늘날 지적되고 있다. 성경은 오히려 신의 창조물에 대한 청지기 사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땅의 파멸을 일으키는 범죄에 대하여 단호하게 경고하고 있다. 이제 인류는 자연 앞에 겸손하고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고 자연에 순응하는 우리 선조들의 자세를 겸허하게 배워야 한다.

Traditionally, Koreans, being pantheists, used to revere the nature and have strict environmental ethics. They did not regard nature as a resource for human use but regarded human beings as members of the nature, and sought a life in harmony with it. But the European Christians used to believe the whole universe was created for human beings and they need to conquer the earth for human use, which eventually resulted in the global environmental crisis, evidenced such as in the climate change, desertification, ozone depletion in the stratosphere, accumulation of toxic pollutants, extinction of biological species, and depletion of resources. However, it is not the teaching of the bible; it rather emphasizes the importance of the stewardship of the creation and warns about the crime of the destruction of the earth. The human beings humbly need to respect the integrity of the nature and learn to live with nature in harmony as our ancestors d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