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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의 기호와 마음의 현상학 -박상수 시집 『후르츠 캔디버스』, 안현미 시집 『곰곰』, 이정록 시집 『의자』, 김소연 시집 『빛들의 피곤이 밤을 끌어 당긴다』, 정우영 시집 『집이 떠나갔다』, 정한용 시집 『흰 꽃』, 문인수 시집 『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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