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자녀 관계를 통해서 본 20대 청년층의 성인기 이행 과정 연구
Parent-child relationships and the transition into adulthood of Korean young adults in their 20s.
- 한국가족학회
- 가족과 문화
- 가족과 문화 제27집 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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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69 - 116 (47 pages)
- 1,804

본 연구는 현재 한국사회의 ‘20대 청년기 자녀와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서 과거와는 상이하게 변화한 20대 청년들의 성인기 이행과정을 이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20대 초반에서 후반에 이르는 남녀 19명을 심층 인터뷰 조사하였으며, 수합된 자료는 Strauss & Corbin(1990)의 근거이론을 기반으로 분석하였다. 근거이론의 패러다임 모형을 통해 분석한 결과, 20대 자녀들은 ‘살기 어려워진 시대에 대한 인식(인과적 조건)’을 통해 이들은 자신들의 경제적 안정을 위해 ‘부모의 도움을 기대(맥락적 조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비록 이들은 부모 자녀 관계에서 물질적 뿐 아니라 비물질적 지원까지도 받게 되지만(중심현상)’ 결국 이들은 ‘부모와 분리하는 과정에서 부모로부터 받는 물질적 지원에 대해 보다 강한 인식’(중재적 조건)’을 하게 되며, 그 결과, ‘성인기 이행 준비에 대한 부모의 도움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생각하며 행동(작용/상호작용)하고 된다. ‘부모로부터의 분리/미 분리’로 요약되는 이들의 각기 다른 대처전략은 부모와 자녀 간 상호 교환되는 자원과 밀접한 관련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부모로부터의 지원 여부와 자녀의 대처 전략에 따라 부모와의 관계 양상이 변화하게 되는데, 이것은 또 20대 자녀들의 성인기 이행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결과). 그러므로 부모로부터 제공되는 자원과 이를 둘러싼 부모 자녀 간 교환, 그리고 이로 인한 부모로부터의 분리/미 분리는 20대 자녀들의 성인기 이행 과정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었다.
This study analyzed the transition into adulthood of Korean young adults in their 20s focusing on parent-child relationships. 19 young adults(9 males and 10 females) were interviewed and their stories were analyzed based on ground theory presented by Strauss and Corbin(1990). Korean young adults expected to receive a great deal of economic support from their parents in order to shape a future that best suited personal goals and desires. At the same time, they pursued to gain independence from their parents. Findings revealed that parents’economic resources were closely associated with separation-individuation from parents and the transition into adulthood of Korean young adults.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선행연구 고찰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Ⅴ. 논의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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