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지각하는 가족관계가 우울/불안, 위축행동,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

본 연구는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갈등, 가족유대감의 가족관계가 우울/불안, 위축행동,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을 검증하고, 부모갈등과 가족유대감이 우울/불안, 위축행동,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서 교사지지와 친구지지가 조절효과를 보이는가를 검증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 위해 경상북도 인구 20만 명이상 4곳의 중소도시에 재학 중인 중학생 849명의 자료를 활용하였으며, SPSS 18.0으로 결과를 분석하였다. 조절회귀분석결과 청소년이 지각하는 부모갈등, 가족유대감은 우울/불안, 위축행동, 공격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교사지지와 친구지지는 부모갈등, 가족유대감이 우울/불안, 위축행동, 공격성에 미치는 영향에 조절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청소년 정신건강 문제와 관련해 긍정적 가족관계 형성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학교환경에서 교사지지와 친구지지가 효과적인 작용을 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함을 시사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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