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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미국 ENRON사 회계부정사건 연구 - 회계부정 유형 및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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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미국의 상징적인 기업 사기사건으로 기록되면서 화이트칼라 범죄에 대한 단속과 형벌을 대폭 강화하고 각종 제도를 개선하는 기폭제 역할을 하였던 엔론 사의 회계부정사건에 (Enron) 대한 연구이다. 엔론 사건은 세계 최대 에너지 관련 기업인 엔론이 회계부정을 통한 이익 부풀리기 등 분식회계와 불법적인 내부자 거래와 같은 부정행위로 2001. 12. 2. 파산하면서 투자자들에게 수백억 달러에 이르는 손해를 입히고 수많은 직원들이 실직한 사건으로 요약할 수 있다. 엔론 사건에 대해서는 많은 쟁점이 있고 그에 따른 연구도 많이 이루어졌지만, 본 논문은 크게 두 가지 문제에 초점을 맞추었다. 첫째는 수십억 달러에 이르는 거액의 부채로 운영되고 있었고, 신규사업에서의 경영실패, 내부자 거래 등으로 파산 직전의 위기에 처한 엔론과 같은 부실회사가 어떻게 세계에서 가장 이익을 많이 내고 혁신적인 회사 중에 하나로 선정될 수 있었는가 하는 점이다. 이는 결국 엔론의 최고 경영진이 어려운 회사사정을 은폐하고, 실제보다 더 많은 이익을 내는 것처럼 분식함으로써 투자자들을 속였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본 논문에서 그 구체적인 동기, 과정, 엔론이 시도한 구체적인 회계 부정방법 등을 자세히 살펴보았다. 두 번째는 미국 정부가 일반 투자자들 또는 선의의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한 제도화된 감시기구들, 즉 독립적인 회계감사기관인 아더 앤더슨(Arthur Andersen), 엔론 이사회, 월가의 주식 애널리스트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그리고 연방 형사사법제도와 관련된 정부기관들이 어떤 이유로 엔론의 부정행위를 막지 못했는가 하는 점이다. 결론적으로 엔론의 주요 활동기간인 1997년부터 2001년 하반기까지 위 5개의 감시기구들은 그들의 역할과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고, 그렇기 때문에 엔론 경영진의 사기행각이 들키지 않고 교묘히 위장될 수 있었다. 위 두 가지 논점을 규명하기 위해 엔론이라는 거대 기업이 어떤 성장과정을 거쳐 어떤 방법으로 회계부정을 저질렀는지, 비교적 선진적인 경제 시스템과 투명 경영이 일반화되어 있는 미국에서 이와 같은 일이 어떻게 가능하였는지를 회계부정 유형 및 원인을 중심으로 자세히 고찰하였다.

Ⅰ. 서론

Ⅱ. 엔론의 성장배경 및 과정

1. 규제완화를 통한 성장

2. 신규 사업 진출과 비용 구조의 왜곡

3. 수익성 악화에 따른 자금조달의 필요성

Ⅲ. 엔론의 회계부정 방법

1. 엔론의 재무제표 조작 필요성

2. 선지급거래의 활용

3. 시가평가 회계기준 활용

4. 금융자산의 유동화를 통한 자금 조달

5. 엔론의 재무제표 조작의 결과

Ⅳ. 엔론의 회계부정행위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1. 감시기구의 역할 부재

2. 독립적인 회계감사기관: Arthur Andersen

3. 엔론 이사회

4. Wall Street의 애널리스트들

5.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6. 연방 형사제도, 사법부의 역할

Ⅴ. 엔론 붕괴 이후 미국의 개혁조치

1. White Collar 범죄에 대한 징역형의 증가

2. 애널리스트들의 이해관계 충돌을 제한하려는 새로운 노력

Ⅵ. 결론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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