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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삼분법적 인간학 (Anthropologie tripartite, 몸, 영혼, 영) 아우구스티누스 이후의 중세에서 현대까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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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테살로니카전서 5장 23절에 나오는 인간의 ‘영, 영혼, 몸’의 삼중적 특성이야말로 그리스도교 고유의 인간관을 구성한다는 것을 밝히는데 목적이 있다. 사실 근대이후 이성주의는 인간 안에 있는 ‘영’(spiritus)을 이성적 영역으로 축소시키면서 인간의 본성을 왜곡하고, 특히 반-신비주의와 도덕주의 경향은 인간의 영적 본성인 종교성을 배척하거나 간과한다. 이러한 사상적 조류에 직면하여 저자인 드 뤼박은 그리스도교 안에서 도덕성과 신비성이 서로 구별되지만 후자를 통해 통합되고 완성에 이르게 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주장에 이르기 위해, 저자는 그리스도교 전통 안에서 어떻게 인간에 대한 영적 특성이 유지되고 보전되었는지 시대적으로 살핀다. 제1장에서는 1테살 5,23을 둘러싼 논쟁들을 상기시키면서 인간을 삼분법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과연 그리스 철학의 영향이었는지를 제기한다. 이어서 성경과 교부들의 전통 안에서 어떻게 인간을 삼분법적으로 이해하고 있는지 분석하며 공통된 사상을 지적한다. 인간의 영적 본질은 하느님과 인간 사이의 직접적 통교의 장으로 인간의 고유한 특성을 이룬다. 제2장에서는 초대교부들 아우구스티누스와 오리게네스뿐만 아니라 많은 교부들의 작품에 나타난 인간의 삼분법적 언급들을 분석하며, 사도 바오로의 삼분법적 인간이해가 그리스 철학에서 연원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적으로 그리스도교 고유의 인간관을 드러낸다는 것을 밝힌다. 제3장에서는 중세, 특히 아우구스티누스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영성가들을 중심으로 인간의 삼분법적 이해가 어떻게 유지되고 발전되었는지를 탐색한다. 그리스도교 전통 안에서 볼 때, 성 토마스 데 아퀴노뿐만 아니라 다른 영성가들도 영적인 삶을 도덕적 훈련으로, 영적인 지성을 이성으로 축소시키지 않고, 서로 구별하면서도 상위의 영적인 삶 안에서, 곧 종교적인 삶 안에서 통합되고 완성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4장에서는 특히 영(Spiritus) 집중하면서 그리스도교 신비사상의 특성을 제시한다. 인간 안에 새겨진 하느님의 영이야말로 신비성(mystique), 신비체험의 자리이다. 신비적 삶인 영성생활은 도덕생활을 거부하지 않고 그보다 상위의 삶을 말하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영적인 하느님과의 일치를 지향한다. 그리스도교 영성은 영의 초월성을 항상 유지한다. 이러한 논의는 오늘날 만연되고 있는 그릇된 심리학적 인간이해, 예를들면 정신분석과 영적인 것을 혼동하거나 과도한 이성우월주의 때문에 영적인 삶을 무시하지 않도록 초대한다. 기원과 종말의 측면에서 신비로 이해되는 인간은 초월적 삶, 곧 영적인 삶으로 초대되며, 신비 자체이신 그리스도의 은총에 의해 완성에 이르게 된다.

Ⅲ. 아우구스티누스에서 현대까지

1. 중세의 영성가들

2. 전통 속의 성 토마스 아퀴나스

2.1. 종교, 도덕, 신비의 상관성

2.2.『신학대전』의 영혼(도덕)과 영(종교)

3. 르네상스와 종교개혁

4. 근대와 현대

Ⅳ. 영(L’Esprit)

1. 신비성(la mystique)의 자리

2. 신비성에 통합된 도덕

3.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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