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남아 전하는「젠챠로쿠 (禪茶錄 ) 」는 1818 년에 간행된 것인데 , 대체로 18 세기 초엽에 저술된 것으로 여겨진다 . 저자는 쟈쿠안 소오타쿠 (寂庵宗澤 )로 표기되어 있으나, 그 생애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 부족한 서지 사항에도 불구하고 이 글이 중시되는 것은, 일본 다도의 성격을 엿볼 수 있게하기 때문이다 . 아울러 일본에서 선이 어떻게 세속적인 문화 속에 침윤되어 하나로 어우러지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엿볼 수 있는 단서를 보여주므로 그 의의는 적지 않다 . 「젠챠로쿠 」는 모두 열 개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 찻일이 왜 선도를 근본으로 하는지 , 찻일이 왜 수행일 수 있는지 , 찻일에 숨겨진 의미는 무엇인지 , 와비나 스키 , 로치 ( 露地 ) 등이 어떻게 선의 본령과 어떻게 통하는지 등에 대해 자세하게 논하면서 , 세속의 차에 대해서 선 ( 禪 ) 으로서 차를 강조 하고 있다 . 이는 곧 차와 선이 하나라고 하는 , 다선일미 ( 茶禪一味 ) 를 주장한 것이다 . 말하자면 일본의 챠노유우 ( 茶の湯 ) 에 선적 ( 禪的 ) 인 의미를 부여하여 다도의 사상적 토대를 확고하게 한 것이라 할 수 있다 . 센노 리큐우 ( 千利休 ;1522-1591) 의 「 남방록 ( 南方錄 ) 」이 ‘ 와비차(佗茶)’ 라는 미학의 영역을 보여준다면 , 이「젠챠로쿠 」 는 선다라고 하는 다도의 사상을 보여주는 글이라고 할수 있다 .
1. 찻일은 선도 ( 禪道 ) 를 근본으로 한다
2. 찻일은 수행이다
3. 차의 뜻
4. 선다에서 쓰는 그릇
5. 와비 ( 侘 ) 라는 것
6. 찻일에서 변화
7. 스키 ( 數奇 )
8. 로치 ( 露地 ) 에 대하여
9. 본체와 작용에 대하여
10. 무빈주 ( 無賓主 ) 의 찻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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