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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플라톤의 유비는 사이비 설명인가?

Are Plato's Analogies Pseudo Explan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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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헨바하는 플라톤의 철학을 사이비 설명이라고 비판한다. 이 글 에서는 라이헨바하의 비판이 타당하지 않음을 논증한다. 라이헨바하의 비판은 플라톤의 유비가 무엇이든 설명하려는 대상을 인간 또는 인간의 활동에 유사한 것으로 치부하여 설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그의 유비가 결국 상상의 산물이라는 것에 근거한다. 이런 라이헨바하의 비판은 유비 일반이 학문의 적절한 방법이 될 수 없음을 주장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나 필자는 플라톤이 그의 철학을 전개하는데 있어 유비를 진지하게 사용하고 있기는 하지만 라이헨바하가 비판 하듯이 인간과 관련 없는 설명대상을 인간 또는 인간의 활동에 유사한 것으로 엮어 설명하는 방식이 아님을 보임으로써 라이헨바하 비판을 반박한다. 또한 유비가 우리에게 설명의 목적인 이해를 가져다주는 기능을 성공적으로 해내고 있으며, 비연역논증의 한 유형을 구성함으로써 주장을 정당화하는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In this paper, I examine Plato's analogies in his works, Politeia and Timaios, and show that his analogies are not pseudo explanations. Reichenbach argues that plato's philosophy covered with analogies gives pseudo explanations because his analogies are based on anthropomorphism. But I argue that Plato's analogies in the works are not based on anthropomophism and help to produce understanding which is an essential function of explanation. And I show analogy works in both argument and explanation and has a special function like Boyd's theory-constitute metaphor.

1. 서론

2. 플라톤과 사이비 설명

3. 플라톤의 유비

4. 유비의 성공적 기능

5.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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