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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주역본의』의 성리적 성격에 관한 연구

《周易本义》之理学成分研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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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의 『주역본의』는 의리역인가? 그래서 성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가? 의리를 ‘의미’와 ‘이치’ 즉 ‘규범’이라고 한다면 『주역본의』는 의리역이다. 그러나 그런 정도의 의리역은 단전ㆍ계사전을 비롯하여 왕필과 한강백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의리역이기 때문에 ‘성리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그런데 더 나아가서 『주역본의』를 일방적으로 의리역이라고 할 수는 없다. 주자는 『주역』의 ‘본의’가 의리만은 아니라고 했기 때문이다. 『역경』의 筮詞는 물론이고 「계사전」의 ‘易有太極’이나 ‘天地大衍’에 이르기까지 대량으로 출현하는 河洛說과 先天易說을 단지 의리라고만 규정할 수는 없다. 주자의 역학은 따라서 정이천의 것을 계승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때문에 정주이학에 필적하는 程朱易學도 성립할 수 없고 따라서 주자의 역학이 정이천을 계승했기 때문에 성리적이라고 할 수도 없다. 실제 『주역본의』 주석을 꼼꼼이 들여다보아도 성리적 주석은 그다지 많지 않다. 필자가 동의할 수 있는 성리적 주석은 ①‘繼之者善也, 成之者性也.’ ② ‘生生之謂易’ ③‘原始反終’그리고 ④‘一陰一陽之謂道’ 정도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주자의 역학과 그의 성리학이 무관하다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주자의 역학은 그의 성리설을 지탱해주는 확고한 기둥이다. 그러나 그것은 몇 개의 개념어나 명제의 차용을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주자 역학의 체계 전체가 주자의 성리학적 세계관을 수립하기 위한 과정이었다고 볼 수 있으며, 이것이 바로 주자 역학의 성리적 성격이다.

朱子的《周易本义》是不是义理学?故它的注释中诚然固有理学的成分?如果把‘义理’理解为‘意义’和‘道理’,那么《周易本义》乃是义理易学。不过,以意义 和道理来解释《周易》的态度则亦在《彖专》、《系辞传》、王弼和韩康伯的注 释中也能找到。因此,不能说道义理就是理学成分。再进一步说,《周易本义》 一概是义理学。因为朱子本人说《周易》的本义并不单纯的义理。《易经》中的筮词以及对“易有太极”或“天地大衍”的注释中所出现的大量的河洛说及先天易说等等则不能单纯地评为义理学。 故也不能说朱子易学继承了程颐易学。因而既不能定说为“程朱理学”也不能定说为“程朱易学”。当然,也不能说因为朱子易学继承程颐易学故朱子易学中固有理学成分。实际分析《周易本义》时确实难找理学成分的注释。笔者可以同意的部分则只不过是“繼之者善也, 成之者性也.”、“生生之謂易”、“‘原始反終”和“一陰一陽之謂道”而已。 但是,这并不意味着朱子易学与他的理学无关。反而,朱子易学是支撑理学的主干。不过,这种关系并不能成立在于朱子理学借用易学方面的种种概念或命题的情况之上。更重要的是贯通卜筮和义理的易理就是性理的事实,这就是太极。作为易理的太极意味着几何学和大数学中所说的均衡和秩序。这种均衡和秩序在于性理的阶段中变为中和或喜怒哀乐未发状态的“中”。那样,朱子易学给他的理学实际的内容。这就是朱子易学中的理学成分。

【논문 요약】

1. 문제제기

2. 『주역본의』는 의리역학이기에 성리적인가?

3. 『주역본의』는 『정씨역전』을 계승했기에 성리적인가?

4. 『주역본의』에는 성리적 주석이 있는가?

5. 주자 역학의 체계적 이해를 위한 시론

참고문헌

<中文摘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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