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오늘날 과거에 비해 인지도가 낮아졌다고 해도 20세기의 저명한 지성인 중 한명이었다. 그는 사회와 인간의 마음을 이해함에 있어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고, 난해하지 않은 명료한 글로 다수의 작품을 발표하여 다양한 방면에서 영향력을 발휘해 왔다. 그는 그의 생애 후반기의 대작이자 자신의 사상여정을 총결산하면서 요약하는 저서인 『소유냐 존재냐』에서 Q를 짧게 다루었는데, 이 글에서는 에리히 프롬의 Q 이해를 고찰하고 Q 연구자의 입장에서 그의 Q 해석을 검토하고자 한다. 에리히 프롬은 『소유냐 존재냐』에서 자신의 소유양식/존재양식이라는 관점으로 Q를 해석했다. 그에 따르면 Q의 중심주제는 존재양식이다. 비록 Q 연구의 전문성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 할지라도, 프롬의 Q 해석은 Q를 소유/존재라는 관점에서 사회학적, 심리학적, 종교적으로 새롭게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프롬의 관점은 Q와 마르크스주의, Q와 정신분석, Q와 타종교 전통과의 대화에 기여할 수 있다. 특히 프롬의 연구는 Q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의 영성을 연결시켜 이해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공헌을 했다고 판단된다. 프롬의 Q 이해는 차후 Q와 다른 학문 사이의 교차학문적 연구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Erich Fromm explained the Q within the framework of ‘form of to have’/’form of to be’ in the book of To Have or To Be. According to his point of view the main topic of Q was ‘form of to be.’ Although, it did not have the expertise of Q research, the explanation of Fromm’s Q has the significant meaning in sociologically, psychologically, religiously new approach of viewing. Specially, Fromm research did the contribution to supply the clue of understanding, which combining the Q and the spirituality of Meister Eckhart. The explanation of the Fromm’s Q gives the possibility of an interdisciplinary research.
I. 들어가며: 에리히 프롬과 Q의 만남과 대화
II. 에리히 프롬의 Q 이해
III. 에리히 프롬의 Q 이해의 장점과 한계
IV. 나가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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