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장 중소기업의 감가상각방법과 내용연수 변경이 재무수치와 재무비율에 미치는 영향 : DK사의 사례분석

본 사례연구는 유형자산의 감가상각방법과 내용연수에 관한 K-IFRS, 일반기업회계기준, 법인세법 규정을 검토하고, 기업이 적용하고 있는 유형자산 감가상각방법과 내용연수를 변경할 경우, 비상장 중소기업의 재무수치와 재무비율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본 사례연구을 통하여 기업의 실질적인 경영활동 결과와 관계없이 서로 다른 회계처리방법 중 어떤 회계선택을 하여 재무상태와 영업성과를 산출하는냐에 따라 비상장 중소기업의 재무수치와 재무비율에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사례연구의 결과가 시사하는 점은 비상장 중소기업의 경영자와 회계책임자가 감가상각방법과 내용연수 변경 등과 같은 서로 다른 회계처리방법을 선택하거나 변경하여야 할 경우 신중한 의사결정과 기업의 이해관계자들이 비상장 중소기업의 재무자료를 이용하여 기업의 성과분석, 신용평가, 미래예측 및 기업간, 업종간 비교하여야 할 경우, 재무수치나 재무비율뿐만 아니라 기업이 채택하고 있는 회계기준과 감사보고서와 사업보고서 등의 회계처리방법에 관한 주석사항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할 필요성을 갖게 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초기 생산설비 등의 투자자금이 많이 소요되는 장치산업, 지속적으로 설비투자가 이루워져야 하는 일반기업회계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비상장 중소기업 등의 경영자와 회계담당자, 또한 이들 비상장 중소기업의 재무자료를 이용하는 이해관계자들에게 회계기준과 회계처리 방법의 선택, 이들 기업이 공시하는 재무제표 주석사항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