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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우암 송시열을 통해 살펴본 포은 정몽주의 지성사적 위상

Study on the Evaluation of Song Si-yeol for Jeong M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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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圃隱) 정몽주(鄭夢周)는 한국유학사에 ‘동방리학(東方理學)의 조(祖)’로 기억되는 위대한 지성이고,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은 포은의 인격과 학문을 경모(敬慕)했던 거대한 학자였다. 우리가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것은 결국 누군가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사실을 기억하는 경우가 많다. 포은의 경우도 이와는 다르지 않다. 그렇다면 우암의 기억 속에 존재하는 포은은 어떤 인물이었을까? 우암의 문집인 송자대전(宋子大全)에는 포은과 관련된 많은 기록들이 있다. 이를 검토한 결과 이미 알려진 ‘동방이학의 조’ 외에도 ‘도학연원(道學淵源)의 일대종맹(一代宗盟)’으로서의 포은과 ‘춘추대의(春秋大義)의 수건자(首建者)’로서의 포은이 많이 언급되고 있었다. 우암에게 있어 포은은 한 마디로 ‘문명의 시발점’과 같은 존재였던 것이다. 앞으로 포은에 관한 예학적 연구도 필요해 보인다.

Jeong Mong-ju(鄭夢周, 1337∼1392) is being remembered as a loyal person in history. And on the other hand, he is also remembered as the first Neo-Confucian. But the real assessment of Jeong Mong-ju will not end there. Great scholar Song Si-yeol(宋時烈, 1607∼1689) of the later is Jeong Mong-ju to make another assessment. His assessment of the Jeong Mong-ju is as follows. Jeong Mong-ju was the mentor of all the Joseon Dynasty scholar, and he was first practicing just and great cause[春秋大義].

1. 圃隱 鄭夢周에 대한 記憶: 서론을 대신하여

2. 道學淵源의 一代宗盟

3. 春秋大義의 首建者

4. 禮學史에 있어서 圃隱의 位相: 결론을 대신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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