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시대에 편재하는 신화: 카릴 처칠의 저 멀리
Myth Omnipresent in Our Time in Caryl Churchill’s Far Away
- 신라대학교 여성문제연구소
- 젠더와 사회
- 여성연구논집 제25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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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49 - 63 (15 p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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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릴 처칠의 희곡 저 멀리는 우리 시대에 편재하는 신화를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메시지와 담론, 의미작용의 형식인 신화는 인간의 사유와 행동을 결정하고 지배한다. 롤랑 바르트의 논리적이고 체계적인 신화학은 처칠의 작품 속 신화에 대한 묘사를 보다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처칠의 저 멀리와 바르트의 현대의 신화의 만남은 마치 신화와도 같은 방식으로 새로운 의미작용을 만든다. 신화를 인식하고 폭로하고 파괴하는 일은 신화학자의 임무이다. 바르트와 처칠 모두 신화학자가 되기를 지향한다. 그들의 글쓰기는 혁명을 직접 행하지는 않지만, 세상을 새롭게 만드는데 기여한다. 대중문화의 언어활동에 대한 이데올로기적 비판서이자 그 언어활동 에 대한 최초의 기호학적 분석서인 바르트의 􋺷현대의 신화􋺸는 본 논문의 신화에 대한 모든 논의의 토대이자 근거이다. 본론에서 􋺷저 멀리􋺸에 나타나는 신화들은 기호학적인 분석을 거치게 될 것이다. 그 속에서 신화를 찾아나서는 신화학자가 되기 위한 여주인공 조안의 여정이 펼쳐진다. 신화에 저항하는 미지의 강물 속에 발을 담그고 그 강을 건너는 행위는 조안을 맹목적인 신화의 독자에서 다시 진실을 추구하는 신화학자로 변모시킬 가능성을 암시한다. 언제나 우리가 직면하는 현실은 유토피아와는 아득히 멀고 신화와는 아주 가깝다. 처칠은 이 극을 통해 우리가 신화의 베일 너머로 불안정하게나마 현실의 모순을 직시하도록 촉구한다.
Caryl Churchill’s Far Away shows contemporary myths omnipresent in our time. Myth, a form of messages, discourses, and signification determines and dominates human’s thinking and behaviors. Logical and systematic mythology of Roland Barthes explains myths in Far Away more clearly. The meeting of Churchill’s play Far Away and Barthes’ Mythologies makes a new signification in the same way as myth. It is a mythologist’s mission to recognize, expose, and destroy myths. Both Barthes and Churchill aim to be mythologists. Their writings do not start a revolution but contribute to making the world new. This study is based on Barthes’ Mythologies, an ideological critique of popular culture’s language activities and the first semiotic analysis on them. This study does a semiotic analysis on myths in Far Away.
초록
Ⅰ. 서 론
Ⅱ. 본 론
Ⅲ. 결 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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