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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등재 학술저널

五洲李圭景의 「荼茶辨證說」고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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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의 「도다변증설」은 국내외의 각종 문헌 등을 참고하여 저술된, 차의 입문서이며 이론서로서 그 내용이 백과사전적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이규경과 도다변증설에 관한 연구가 미시적인 수준에서 이루어져 왔다. 본 연구는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그간의 연구내용을 재검토함으로써 총체적 내용체제를 살펴보고, 차문화사 연구의 측면에서 그 특징을 논하고자 한다. 총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도다사관을 살펴보면 도와 차가 쓰인 유래, 차의 고사, 그리고 당나라의 茶 稅제도로 덕종시대로 부터 문종의 태화 말년까지 차세 제도의 변동과정을 기록하였다. 둘째, 차의 효능과 종류에서는 차 마시기의 이로움과 해로움, 차의 성질과 종류에 대하여 논하였다. 셋째, 탕다관에서는 『茶經』의 茶有九難을 인용하였고, 차를 끓이기 좋은 물, 投茶法, 藏茶法을 아우르고 있다. 넷째, 한국차관에서는 우리나라 차의 역사와 고유 차에 대한 견해가 나타나있다. 다섯째, 차나무의 재배에 대해 논하였다. 여섯째, 다서론에서 25권의 다서를 소개하였다. 이상의 고찰을 토대로 차문화사적 측면에서 「도다변증설」의 특징을 정리해 보면, 차의 백과사전적 내용과 함께 한국 고유 차에 관한 기록이 남아있다는 점, 당시 국내외를 망라한 다양한 문헌 소개, 인용된 출전이 방대하다는 점을 들 수 있다. 앞으로 후속연구에서는 심도 있는 국역본 연구와 함께 한국의 고유차, 그리고 인용된 국내외 다서들에 대한 다양한 조명과 연구가 필요하리라 여겨진다.

Ⅰ. 序論

Ⅱ. 오주 이규경의 생애와 학문

Ⅲ. 「도다변증설」의 荼茶觀

Ⅳ. 結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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