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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無草 崔且蘭의 宇宙原理와 茶道法에 관한 硏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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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초 최차란 선생은 평생을 온갖 질병과 싸우면서 우리의 막사발을 복원하겠다는 의지 하나만으로 사발을 빚기 시작하였다. 긴 세월 동안 이에 몰두하던 그는 그 속에 숨겨진 심성을 볼 수 있게 되었고 모든 것의 근본이 흙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胎土를 물레중심에 올려놓고 마음을 불어넣어 사발을 빚어내는 과정에서 그릇은 本心本性에서 無心으로 빚은 것이 최고라는 것도 깨달았다. 그는 또한 성심과 성의를 다하여 물레를 돌리면서 모든 것이 회전으로 생겨나고 사라진다는 回轉理致去散이라는 철학을 터득하게 되었는데, 이는 우주로부터 비롯된 다섯 세계인 우주 세계, 태극 세계, 삼성 세계, 자연 세계, 생활 세계에 이르기까지 회전에 의해 생겨나고 사라지는 이 흐름이 한줄기로 이어진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우주 원리로부터 이루어진 질서를 생활에서도 따르는 것은 곧 순리이고 도리인 반면 그 질서에서 어긋나는 것은 역리라 한다. 이 법도를 제대로 지키지 않을 때에는 후유증이 생기고, 일이 거듭되며, 거스름이 생긴다. 그리고 차를 마시고 싶을 때 마시는 것을 위의 우주 원리가 하나로 이어지는 흐름과 같이하면 雜茶가 아닌 예로서의 차례가 된다. 이 때 우리는 차도의 한 부분으로 차례를 행하면서 도를 갖추어야 하며 이에 따른 올바른 실행도를 따라야 한다. 무초 최차란에 의해 정립된 이 도는 우리나라 고유의 다도법으로 위의 바탕이 되는 원리들과 더불어 이를 잘 알고 체득하는 것은 앞으로 세계 속 한국 차문화에 경쟁력을 뒷받침해주는 밑바탕이 되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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